입대가 얼마 안남아서...
하루하루가 간다는데.. 힘들다...
그래서인지... 짜증도 좀 늘었다...
그래서.. 미안하다.. 윤미에게...
그냥... 이유없이.. 화도나고.. 짜증도 난다
에효... 이젠 이젠.. 그럼 안되는뎅...
볼날이 얼마 안남았으니...
더 잘해줘야하는데...
그냥.. 혼자있으면.. 서글퍼진다... 눈물이 금방이라도 떨어질거 같다...
떨어져있기 싫은데...
하루라도 떨어져 있으면.. 힘들거 같은데..
너무 너무... 사랑하기에...
그냥.. 맘 속으로만 그리워하기엔 이미 커져버린 사랑이기에...
맘이 아프다.. 맘 한 구석이 시리고... 찢어진다...
특히...옆에서 '군대가면.. 여자들 다~ 고무신 꺼꾸로 신는다'라고 말하는인간들...
미워~~ ^^;;;
솔직히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말이라도 좋게해주지...
휴~ 힘들당... 애초부터 기다려 줄거라는 생각을 접는게 현명할까?
기다려달라고 말하기가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기다려준다면... 기다려준다면...
고마울텐데... 정말 고마울텐데...
모르겠다... 기다려줄것 같기도 하고 아닐것 같기도하고.. 앞일을 누가 알랴...
그래도 내 희망사항은 기다려주기를...
내가 너무 많은 사랑을 줘버린거 같다...
내가 나 스스로 감당하지 못할 사랑을...
그래도 후회는 없다... 만약 기다려 주지않는다고 해도...
그래도... 영원히 사랑할테니까...
사랑한다고 말 못하고 속앓이 할때보단...
지금이 더 행복하기에...
지금의 기억을 영원히 간직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