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나는..
이렇게라도 나는..
너를 갖고 싶었었지
언젠가 신이라는 사람에게 기도한 적이 있었어
하나 나는 늘 너에게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랄꺼고
둘 나는 니가 늘 웃는 얼굴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받은만큼 그 사랑 나눠주기를 바랄꺼고
셋 네게 혹시 슬픈 일이 생기더라도 나는 니가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믿기를 바랄꺼고
...그리고 그런 나를 너는 절대 모르기
새를 사랑한다는 건 잡아놓는게 아니라 훨훨 날려보내는 것
이제 니가 원하는 세상으로 훌쩍 날아가
니가 있는 하늘 아래에서 나도 행복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