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03.10.13
너무 애써 잊을려고 서두르지는마세요
저도 님과 같이 사랑에 시련이란걸 겪어 보았어여.
제 나이는 26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이별과 사랑에 익숙해져서 어떠한 시련이 다가와도 아픔이 없을거라 생각할지도 몰라요.저는 20살에 첫사랑에 대한 기억은 아주 아름답게 남아있습니다.그리고 그뒤에 있었던 만남들도 모두 소중한 추억이라고 생각하면 아파했던 기억마저 아름답게 기억을 하고 있죠.그러다가 처음으로 시련이란걸 느껴봤어여.이제까지와는 다른 현실적인 사랑 ...20살때 겪는 것과는 다른것이죠.차라리 이런 아픔을 일찍 겪어 보았더라면 지금의 그와의 사랑과 이별에 그토록 서투르게 힘들어하지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져. 님은 지금은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다음에 만날 사랑은 더욱 성숙한 마음으로 서투르지 않게 지켜나갈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그와의 추억을 너무 아파하지도 말고 그냥 습관처럼 여겨 보세요.그러다가 어느날을 그냥 가슴에 어떤 아픔도 느끼지 못한채 그리워하고 또 지워버릴수 있는 날이 있을 거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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