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수술 - 부천세종병원 [ 흉부외과 ]
경기도 부천에 있는 부천세종병원은 심장병 수술·치료에 관한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확실하게’ 전문화된 병원입니다. 멀리 있다는 핑계로 아직 한번도 가 보진 못했지만, 대학병원처럼 오래 기다리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유명 대학병원 수준의 심장병 진단·수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환자들에게 이미 소문이 자자한 병원입니다.
1982년 개원과 동시에 심장병을 전문으로 치료해 온 부천세종병원은 1989년 국내서 유일하게 ‘심장병 특수 진료기관’으로 지정받았습니다. 대학에 속하지 않은 민간병원이, 그것도 20년 전에 심장병 수술 전문을 표방한다는 것은 엄청난 모험 이었습니다. 생사가 걸린 수술을 개인병원에 맡긴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으니까요.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부천세종병원은 심장병에 관한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최고 병원들과 ‘당당하게’ 어깨를 겨루고 있습니다. 2001년의 경우 개심술(開心術·가슴을 절개해 심장을 수술하는 것) 870건, 비(非)개심술 495건 등 1365건의 심장수술을 시행해 이들 유명대학병원과 비슷한 실적을 올렸습니다. 심장질환 진단을 위해 시행되는 심혈관 조영촬영의 경우는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국내서 세번째로 2만건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부천세종병원은 의료계 내에서 ‘심장병 사관학교’로도 불립니다. 주로 30대의 혈기왕성한 서울대병원 출신들이 이곳에서 ‘훈련’을 받고,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으로 스카웃 돼 가기 때문입니다. 국내서 최초로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서울아산병원 송명근교수, 같은 병원 서동만교수, 삼성서울병원 이흥재 강이석 박표원 교수 등이 모두 이곳에서 훈련을 받은 정예 멤버들입니다. 부천세종병원을 지키며 떠 받치고 있는 흉부외과 김웅한 과장도 이들에 못지 않은 ‘명의’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아직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부천세종병원은 현재 400병상을 운영중이며, 18개 진료과에 80여명의 의사가 진료하고 있습니다. 그 중 30여명이 심장병 수술을 전담하며, 환자의 40% 정도가 심장 수술 환자라고 합니다. 최신형 심장혈관촬영장치와 46개의 중환자 병상, 완벽한 동물실험실을 갖춘 세종심장연구소, 연2회 발간하는 학술지 ‘세종의학’ 등이 부천세종병원의 자랑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친밀한 병원이 아니라, 안내문이 너무 딱딱해 졌네요. 기회가 돼 세종병원을 방문하고, 보다 재미있는 얘기들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종병원 홈페이지(www.sejongh.co.kr)를 방문하시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부천세종병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심장병 수술 분야서 국내 최고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다음 세가지로 적고있습니다.
첫째, 세종병원의 의사들은 튼튼한 기초의학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1. 부검을 통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있었습니다.
2. 심장병연구소에서는 각종 동물실험을 통해 심장이식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하여 왔습니다.
3. 매년 선천성 소아심장세미나(Three Day Seminar on Congenital Heart Disease)를 개최하여 소아심장연구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둘째, 훌륭한 팀웍으로 일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1. 진단, 치료, 지원팀간의 완벽한 협조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2. 팀 단위의 환자관리를 통하여 더욱 발전된 노하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셋째, 진단과 치료를 위한 시설이 국내 최고입니다.
1. 심장병 진단 및 수술을 위한 최첨단장비를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2. 수술방 온도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국내 유일한 시설임)
3. 심장병 중환자실에는 훌륭한 시설과 장비, 숙련된 전문인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