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겁나 끼었어. | 조회: 2290 , 2003-12-01 11:46 |
27살인 내가 이젠 1달밖에 남지 않았다.27이라는 다시오지 않을 내 삶이 한달 밖에 남지 않았다니.
과연 28살 이맘때 즈음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내가 원하는 직장, 내가 원하는 남자 만나서 행복이라는거 느끼며 살고 있을까?
아니 살고 있어야 겠지.
발버둥 쳐도 갈곳이 없다.
하루에도 몇번씩 울컥거려도 이런 나를 오라고 하는데는 없다.
비열하고 나쁜놈은 따로 있었다.
늘 감시하면서,1분이라도 노는 꼴을 못쳐다보는인간.
게다가 날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다.
뒷얘기는 또 얼마나 좋아하는지.
2층에는 지뢰밭이다. 싸이코폭탄들.
그나마 정상적인 사람은 잘오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 한 넘이라도 안오는게 도와주는거다.썅.
복사심부름 시키라는 오백년재수에 말을듣고 화도 나고, 서글퍼지기도 했지만.
어쩌랴.
근데, 점점 지치기 시작한다.나를 채찍질하는 것도 나무라는것도 지치기 시작한다.
좀더 나은 미래, 풍요로운 삶을 원하지 않을 이가 누가 있을까.
아직도 나는 어리광을 부리고 있는 것일까.
요번주 수요일 드뎌 돈쳐바른 미팅 시작 된다.
참,,, 나는 그렇게 원하는것도 아닌데.
나는 내꿈이 더 먼젼데.
나는 내가 멋진 사람이 되고 싶지
멋진 사람곁에 들러리가 되고 싶지는 않다.
딱 한사람,, 들러리가 되어도 좋을 사람.
휴,,, 아직도 기도가 부족한 모양이다.
아직도. 추운날 문풍지에 바람 새듯 그렇게,슝슝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구나..
신반장
03.12.02
고양이 예쁘네요..^^저희집 고양이 저번주캣콘테스트가서2등먹었어요... 멋진말이네염 멋진사람곁에 들러리가 아닌 멋진사람.. 좋습니다. 화이팅 미팅 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