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화를 하는데..
친구 고백 상담을 다같이 해주는데.
왜 미련이 남아 보이는 거지..
내 착각인가?..
나보러 예전에 나도 확실하지 않았다구..
나도 그게 후회되는걸..
날 좋아하더라도.. 사귀지는 못한다는 말..
이말 나 어떻게 생각하라구.
나보러 어쩌라는 건데...
또..시작이야..우리-
맨날 우리 이렇게 시작하고 반복이야..
도대체..끝은 어딘데..
이번이 끝이었으면 좋겠어...
[아프고 아픈 이름]
-앤
난 처음엔 알지 못했어
숨쉬듯 자연스럽게 나의 안에 들어와서
전부가 되어버린 너
너의 일 아무일 아닌 것처럼 웃어도 즐겁지 않아
기다리고 있다는걸 눈물이 가르쳐줬어
널 보고싶어서 숨을 쉴 수도, 잠을 잘 수도 없게됐어
혼자서만 부르지
이제는 내 아프고 아픈이름, 꼭 돌아와 날 다시 안아줘
내 친구들 나를 보면서 한숨이 늘었다고 해
후회하고 있다는걸 이별이 가르쳐줬어
널 보고싶어서 숨을 쉴 수도, 잠을 잘 수도 없게됐어
혼자서만 부르지
이제는 내 아프고 아픈이름, 꼭 돌아와 날 다시 안아줘
날 상상해봤니 이렇게 달라진 날
너를 떠났던 그때 시간이 멈춰진 것처럼
다른 하루를 만들지 못하고서 울고 있는 날
니가 고파서 이렇게
무엇도 할 수가 없는걸
볼 수 있다면 예전보다 얼마나 행복할까
그리운 내 이름 부를 수 있게
돌아와 날 다시 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