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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x소년
 아버지와술..   카테고리
나의 마음처럼 흐림 조회: 1674 , 2004-03-09 19:53
휴.. 저도 인제 나이 18세 인제 성인이 다되고 인제 져도 알건 다알고 할건어느정도 해본
나이입니다 하지만 저한테는 아직도 어릴때의 고민이 잇습니다 지금은 더욱더욱
심해지신 우리아버지의 술주졍 지금은 알콜 중독자.라는..소릴 듣고잇습니다
우리가족은 4명 아빠 져 남동생 하나 우리어머니
우리 엄마가 아빠를 살리고 고쳐보겟다고 노력 하고 노력 한게 몇십년.. 인제 어머니도
포기하시고 주위의 그 좋던 그 성실 하시던분들마져 포기 하시고 전 지금 누구 한테도
기댈곳이 없습니다 제가 엄마보고 이혼 하라 해도 이혼을 해버리면 집도 모든게 아빠
한테 간다고 우린 길거리에서 자야 한다며 정말 법이 드럽다는걸 내심 느끼고
정말 하루하루 인생은 생각처럼 지나가지 않는군요 저희들이 아빠를 술못먹게 할려고
애기도 해보고 때리면서 정신점 차려라 울면서도 애기 해보고 그러면 미안하다미안해..하면서
새벽에 술을 사오면서 집 구석 구석 밖 구석 구석에 숨겨두시는 .. 전 정말 기댈수이는 장소가
없습니다 전 지금 이집에 장남 엄마한테는 더이상 힘을 기대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정말 힘들고
지금은 바지에 오줌까지 저리고.. 방법이 없을까 지금도 눈물이 글썽거립니다 술떄문에.
정말 술이란 정말.. 한가정을 파괴 시키고 그것도 너무나 쉽게..정말..힘들고..정말..정말..
방법을 찾아보고....너무 기븐이 안좋아서 저도 ..처음 여기에 글을올려봅니다..
휴.. 신한테도 그정도 빌면 신도 들어준다는데.. 왜 저 사람은 왜 다울리고 슬프게 만들조..
왜.. 정말 사람이..

Sentimentalism   04.03.10 힘들수록 꿋꿋히..

글보면서 참 공감이 가네요...그래도 아직은 덜 성숙한 나이고 보고 배울 게 더 많을텐데 힘든 시절을 보내고 계시네요...그래도 제가보기에 님은 나이에 비해 많이 성숙하신분이라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하루하루가 전쟁같은 삶이고 앞이 안 보인다해도 신념을 잃지마세요...그럴수록 더욱 좋은 것을 보려 노력하고 또 그렇게 행동하셨으면 합니다...비록 가슴에 와닿지 않더라도 스스로 그렇게 노력하셨으면 하네요...그리고 제 생각인데...알콜중독자를 위한 기관같은 곳을 알아보셨으면 어떨까싶네요...힘내세요...

cavatina   04.03.10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공감이 잘 가지 않습니다. 저희 가족은 사소한 분쟁은 있지만 그렇게 심하진 않은 가정이거든요. 물론, 이 글을 보기 바로 전까지는 저희 집이 굉장히 화목하지 않은 편에 속한다-라고 생각했었지만요. 행복이란 건 상대적인 것 같아요. 귀가 닳도록 들으신 말이겠지만(;). 울고 싶으면 맘껏 우시고 속이 확 풀리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정말 힘들때는 펑펑 울거든요. 그것도 힘드시다면 억지로라도 마구 웃어보면 기분이 좋아지실 거에요. 이런 걸로 고민이 완전히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힘겨운 모습만을 보이는 건 좋지 않으니까요. 힘내세요^-^(그리고 이혼은 왠만하면 하지 않는 게 좋다고 봅니다만..)

맑음x소년   04.03.10 감사 합니다 -ㅁ-;;

고맙습니다.. 제글을 잃어주시고 글을 많이 남겨주시다니..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