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만나기전에는 운명이란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나에겐 언제나 운명이라고 믿기엔 너무나 가혹한 현실들만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 그 현실속에서 바쁘게 살아왔고,평생을 그렇게만 살아갈줄 알았습니다.그런 제가 그대를
만난 그 순간부터 그대를 나의 운명이라 생각했다면....
그대는 믿지 못하겠죠...??아마 그럴꺼에요....나도 이런 나를 믿지 못하겠으니까요......
그댈 만난후로부터 전 조금씩 가혹한 그 현실들을 점차 잊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전 그 사실이 너무 기뻤습니다.그리고 이렇게 나에게 행운을 주신 그대에게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행운을 주신 그대를 전 사랑했고.....사랑했습니다......
그런데 하늘은 참 나쁘죠...?어떻게 하필 제가 사랑한 사람이 절 사랑하지 않는겁니까....??
아니....어쩌면 그 사람도 절 사랑할줄 모릅니다....근데 전 그에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지금 날 보고 환하게 웃어주고 있지만....그건 단지 날 사랑하는게 아니라....
언제나 웃는것처럼 그냥 한번 웃어준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나의 손을 잡아주고 있지만.....그건 단지 날 사랑하는게 아니라.....
아무 느낌없이 그냥 다정한 마음으로서 잡아준걸지 모릅니다.....
이런 그에게 이렇게 그대를 사랑하는 내 마음을 고백하고 싶습니다.....그런데 그럴수가
없습니다.....만약 그가 날 떠날지 모르니까요.....
만약 그렇게 되다면 전......매일매일을 울며 슬픔에 잠겨 평생을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겠습
니다.....그게.....그게....너무나 겁이나....말을 할수가 없습니다.....
하루에도 몇 천번,아니 몇 만번씩 용기를 내어보지만.....그대앞에 서면 난 아무말도 할수가
없습니다....그리고 그냥 웃어 넘기죠.....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그대를 놓치게 되는건 아닐까....밤새 울며 고민합니다....
매일 이렇게 고민을 하며...울다지쳐 잠이들지만.....
그래도 언젠가 내 입에서 그대에게 내 마음속 깊이있는 사랑을 고백하게 될때까지.....
그에게 맘으로라도 매일매일 고백할겁니다......그리고 언젠가 그대에게 고백하게 된다면 말
할겁니다.....영원히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