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나에게 있어 최고의 행복이자 최대의 시련이며, 가장 강력한 유혹이다...
원래계획과는 다르게 오늘도 잠에 취해 늦게 일어나고야 말았다. 난 잠을 거부할 수 가 없다.
'잠이 오면 자야된다. 그게 자연의 섭리다...'
삼라만상 온갖 만물중에 오로지 인간만이 자연을 역행하며 살고있지않은가?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어떤이들은 밤낮을 바꾸어가며 살기도 하고 자기 시간을 늘리기 위해 잠을 줄여가며 살아가고 있다. 아...나는 이런 현실이 싫다.
얼마전 아침형인간이라는 화두가 이슈가 된적이 있었다. 하지만 다들 잠을 자는 시간만은 간과한채 오로지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지내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몇달전쯤인가? 뉴스에 장수하려면 하루에7시간을 자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난 하루에 보통 6시간정도 자는 것 같다. 한시간이 모자르다....난 장수를 하고 싶다. 그러니까 한시간 더 자야된다....아...졸려...자자...
매일 매일 내가 잠에서 깨어날때마다 하는 생각들이다...
참...어처구니가 없기도 하고 말이 되는것 같다가도 너무 합리화 시키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어떻게 하면 잠을 줄일수가 있는 것일까? 밤낮을 바꾸어산지 이제 5일정도 된것 같다. 이젠 슬슬 적응할때도 된것 같은데 아직도 잠 때문에 늘 생각했던 시간을 넘겨버리고 만다.
자기가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정확히 일어나고, 자고 일어나서 잘잤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디 그런거 가르쳐주는 학원 없나? 누가 좀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
잠... 그 참을 수 없는 매력에 오늘밤도 유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