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새벽에 족발을 뜯으며 축구를 보다가 한숨을 내뱉었던 나는 드디어 함성을 지르며 방방 뛰었던 그 새벽 그날의 기쁨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으리. 처음엔 0:3 이었을때 망연자실 했던 나이지만
이리로 받아야 저리로 받는게 인지상정이요.아아! 그리스전때의 자책골에 이어 이렇게 억쎄게 운이좋을수가
자책골을 받은 그 까무잡잡한 선수 아저씨는 지금쯤 죽도록 운동 하고 있을껄^^;
아아. 정말 이런 우연이.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자살골을 넣을 수가 있단 말이더냐. 그 덕분에 그리스전에서 이긴 덕택에~~~!!
56년만에 8강 진출을 했다. 으아~ 흥국 아저씨!!! 그 순간 나는 먹던 족발을 당연히 떨어 뜨려 버릴 수 밖에 없었던 뼈다귀에 살이 덕지덕지 붙어있었던 족발은 곧 울집 강쥐에게로 돌아가버렸다. 써글.
하지만 이토록 기쁠 수가 있을 소냐. 핸드볼은 비겼다만 ..양궁하면 우리 한국. 바로 한국이 아니더냐?!
김정우,조재진!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영웅들. 한명은 생각이 안난 다만은.^^; 그 외에도 우리 한국 축구
선수들 우리들을 위에 신경 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용~!^^* 정말 이토록 기쁠 수가 있을까~~? 축구
를 보면서 이렇게 억쎄게 운 좋은 나라도 못봤다만은 이렇게 우리들을 우리 모두를 위해 저렇게 멋지게 활
약을 했을 그 분들을 위해 우리들은 기립 박수를 쳐 보내자.
0:3 이라는 크나큰 점수를 우리에게 안겨주었을 때만 해도 망연자실 했던 나의 가족과 족발을 아무 스스럼 없이 깨작 거리고 있었던 오빠와 동생들 그리고 울집 강쥐. 모두들 놀랐겠지.
옆집 앞집 모두에게서 터져나오는 함성과 그와 함께 56년만에 올림픽 8강 진출을 맞이 할 수 있었던 우리 한국을 우리는 모두 함성을 질러 보자!!!!!!!!
아아!!!!!!!!!!!!!!!!!!!!!!!!!!!!!!!!!!!!!!!!!!!!!!!!!!!!!!!!!!!!!!!!!!!!!!!!!!!!!!!!!!!!! 아자아자아자!!!!!!!!!!!!!!!
정말 이건 행운의 여신이 우리에게 기회를 준 건 지도 모르지.
순간 눈물이 났었다. 으아.. 진짜 어쩜 이렇게 좋을 수가.
그다음 경기에서는 비록 막강한 이탈리아와 붙어 설혹이나 지더라도 이렇게 열심히 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합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