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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누구인가.   공개글
조회: 2238 , 2004-09-26 00:28
나는 대체 누구인가.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

이정도 했으면  잊을만도 한데..  왜 이렇게 잊기가 힘든건지 잘 모르겠다..

술이라도 잘 마셨으면 좋으련만..   남들처럼 술엄청 마시구.. 그녀에게 한소리라도 하고싶지만..

난..2잔이면 ㅡ.ㅡ.뻑;;  간다..  정말.. 꼬이는 인생이다 ..

어제는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이젠 문자 쓰기가 미안하지만 . 술을2잔먹은 상태였다;;

"심심할때 고민있을때  예기할사람이 없을때 언제든지 연락해.. 편한 칭구로...예기해줄께"
라고 보냈다..  원래라면 아침에 문자가 와야 정석인데..    아침문자내용은 항상 똑같다..
"미안한데.. 연락하지말아줄레... 미안하다"  그렇다.. 은미의 18번은  "미안하다"이다;;

첨에는 그 문자가 너무나 충격이고 겁도 났지만  이젠 익숙해 졌다...

대체 무엇때문에  그녀를 잊을수가 없는지.. 나는 정말 궁금하다..나는 정말.. 사이코인가 ;; -_-;

아닐것이다 ; 난  정상이다 !!  근데 왜  은미를 잊을수가 없는지....... 비법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언젠가 은미를 떠날때 쯤에는 나의 비밀일기를 보여줘야겠다.. 얼마나 내가 괴롭고 힘들었는지 말이다.

난 ..  ㄴ ㅐ가 정말 싫 ㄷ ㅏ..!!                      근데.. 왜케 추운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