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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아빠에게 ♥   ♥하늘에게
조회: 1368 , 2005-01-25 13:58

아빠 저예요
요즘은 너무 편지가 뜸한것 같네요

어제 꿈에서 아빨 본것같은데..

잠자기 전에 생각 난건데...
아빠와 함꼐 했던 짧은  10년이라는 시간이..
제 머릿속에서 하나씩 잊혀져 가는것 같아요
기억하는거라곤... 아무것도 없는것 같아도..


사진속에 담겨있는 모습  장소 모두 제 머릿속에선
기억하지 못한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아빠 이젠 개학도 다가오고...
잘할수있겟죠..항상 힘들어도 함께 해준
사람들이 있었으니깐요.........


그래도 겁은 나지만.... 제가 받을 벌이라면
참아 내야 하는거겠죠

힘낼계요.. 그냥 오늘은 .. 그런 생각 안하고
편히지낼라요 `~
그건 그냥 그날 생각 하고 그날 참고 그날 이겨내야겠어요

요즘은 잠드는 것이 무서워요...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뒤척이다 보면은...
자꾸무섭기도 하고 ..잠도  못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