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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장미
 나   삶과 일
조회: 576 , 2005-06-22 17:02
시간에 쫒기는 나.
단조로운 일상의 소소함이 어느때는 커다란 행복을 주더니
어느 순간에는 무료한 삶이 되어 버린다.
어느 정도 살만큼 살아 왔건만
살아온거 같지 않고 나에게 나날이 지나온거 같다.
그것은 나에게서 커다란 열정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빛나는 생의 욕구와  드높은 이상이 잇었건만....
이제는 사그라져가는, 그래서 경쟁이라든지, 도전이라든지,
반짝거리는 희망과도 같은 단어들이
내 가슴속에서 서서히 사라져 가는 것 같다.
촛불이 사라지듯이...

많이 지친것이지....
안식년이 내게도 필요한 거 같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기쁨을 흩뿌려주고 싶건만
건조한 모습 , 무관심,지친표정....
탈피하고 싶다.
반짝거리는 눈과 밝은 얼굴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
쉬운것은 혼자만의 고독에 빠지는 거지만
삶을 , 아직은 더 사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