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피씨방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뭐 이런저런 아르바이트 많이 해보아지만, 우연히도 이 피씨방 알바는 못해봤다...
그런 이유도 있고, 어차피 오전시간에는 자격증 나오면 일자리를 알아봐야 하니까 비워놓기로 했다.
많은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시간당 3000원이면 나 하나 쓸돈은 충분하지 뭐~~
올때는 버스가 없어서 걸어와야한다는 점이 쪼금...어차피 걸어다닐려고 했지만, 날씨도 춥고한지라, 아무튼 그게 조금 걸리는것 빼고는 뭐 나쁠거 없다...
돌아오면서 은진이 한테 전화를 했다. 자다가 받은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목소리,,,
"어..."
내가 좋다고하는 여자...
도대체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없는 여자...
자꾸만 싫지만 않은여자...
내곁에 다가오면 누구라도 기댈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지금이기에 이게 오히려 사랑이 아니길 바란다...
이런 마음 알지도 못한채 전화한통에 활력이 도는 여자다...참...어떻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