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제 ..2000년 12시 전에 0시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갔다..
수만은 우리교회 사람들...
1층부터 4층까지 모두 사람들로 꽉꽉 채워지고 있었다..
이제 예배 시작...목사님이 종으로 알렸다...
모든 예배를 시작하는 절차를 마치고...
성찬식을 드릴시간 조금의 떡과 조금의 포도주...
떡은 주님의 살...포도주는 주님의 피...라는 의미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예수님께서 직접 제정하시고, 기념하라고 명령하신 예식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예식이다...
이시간 만큼은 우리 모든 교인들이 하나가 되어지는 시간이었다...
참...세월도 빠르기도하지...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다니...
작년의 성찬식을 드렸던것이...지금의 성찬식을
드리는거 같은 느낌...
기분이 아주 묘했다..핸드폰의 액정을 보니...2001년 1월1일 이라는 글씨.....
정말...아무것두 아닌데...너무나 신기해보였다....
벌써 2001년이라니...
예배가 끝나고...주위사람들은 새해 인사를 서로 나누었다..
이 얼마나 좋은 시간인가...사랑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여...
성스런 예배를 드리고...새해복 마니 받으라는 인사도 정답게 나누고...
너무나 감동한 나머지...내 눈에서는 벌써 눈물이 떨구어 지고 있었다...
정말 매년 마다...이런 감동을 느끼게 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