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늘 그랬다...
혼자가 되어버리면.. 미칠것만 같은...
어느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했다.
외로움...
내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그 외로움에 난... 가끔 미친년이 된다...
남자를 사귄다는건...
날 더욱 그 외로움의 끝으로 몰아넣는다는걸 알았다..
그를 향한 집착들... 괴로움...
이제는 그런거 그만하고 싶은데...
사랑은 식기 마련이고, 사람은 떠나기 마련인데...
이렇게 아동바동 할필요가 없는 것인데...
알면서도 그리 안되는건... 아직...
내 운명에 맞설 용기가 없기 때문일까...
항상...
이 사람은 아니였으면...
이 사람만은 내 운명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기도하지만...
결국... 반복. 또 반복되는 내 삶...
외롭다...
외로워 미칠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