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보컬지망생이다....
밴드에 발탁이 돼었는데... 아쉽게도 그망할놈의 돈때문에....
꿈을포기해야 하는내가 정말 원망스럽다.
이미 내생활은 돈에 매수되어있다..
집안사정도 그렇고....
세상이 왜이리 가혹하기만 한건지..
누구는 부모잘만나서 벌써 차끌고다니고..
시대를 탓할수밖에 없는 운명인가보다..
그런다고 낙관하지도않고 타락하지도 않을것이다..
누굴잊는다는건 너무힘든것같다..
내일을 하나하나 따질 여자친구라도 있었느면 좋겠다..
생각해보면 나란놈은 참 바보 같다..
남자가 돼서 여자에게 당당히 고백할수도 없고..
이런내가 정말 한심하다
왜 여자앞에만 서면 우물쭈물하는지 정말 이상하다..
한순간 돌이 되어버린다고나할까...
좋와하면 좋와한다고
말하면 되는데 그말한마디가 너무나 힘들다..
친구들이 정말 부럽다..
어떻게 그렇게 말을 잘할까..
모두 집어치우고 훌쩍 떠나버리고 사요나라 하고싶은적도 있지만..
우리부모님이 나때문에 마음 고생한걸 생각하면 가끔눈물이 날정도다..
그런데 박효신노래가사가 왜이리 가슴속에 와 닿는지..
오늘 노래를 들으면서 울었다..
바보같이.....
가사가 전부 내 얘기인것같아서 정말 슬프다..
꿈을 놓치고싶지않다..
돈도 벌고싶다.
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할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모잘만난 인간들은 언제나 웃으며 살겠지만..
나는 이게 뭐지..
하지만 난 부모를 원망하지않는다..
다만 시대를 원망할뿐..
두꿈을 잡을때까지.. 과연 몇년이나 걸릴까..??
쉬스곤이 오늘은 왜이리 더 슬프게 들릴까??
여자친구도 없고 말빨도 없고...
돈도없고 하지만 친구는많고
세상끝까지 함께할친구들이 내겐 있다..
이렇게 일기라도 쓰니까 하루에 쌓인 스트레스라도 풀지..
오늘도 꿈속에선 돈벼락 맞는꿈이 나오겠지...
아니면 그녀가 내게 오는꿈이라면 얼마나좋을까..
꿈속에서라도 행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