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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바보....   미정
조회: 1129 , 2001-04-27 17:26
내가 바로라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아 버렸나?...

사람들이 모두 떠나 버렸다....

사람은 언제나 혼자라 말하며 사람들을 떠나가게 한건 정작 나인데....

왜 지금 와서 그 사람들이 돌아 와주길 바라는걸까?...

이미 나에게 없는데...너무 많은 상처를 그들에게 줬는데...

무슨 미련이 남아 그들을 붙잡으려 하는지...

그동안 내가 왜 힘이 없이 무의미 하게 지냈는지 ..조금은 알것 같다..

언제나 옆에 있던 사람들이 떠나갈때 마다 점점더 난 내가 싫어졌던것 같다....

잘난거 하나 없는내가...왜 그들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햇는지....

지금와서 왜 후회를 하는지....

그들에게 미안한거 투성인데...

어차피 내곁에 있으면 더 힘들어 할껀데....

이런 내 모습보면 더 아파할껀데...

정작 바보같은내가 왜이러는지....

왜 이제 와서....

왜.....

바보가 될래요   01.04.28 .....

글쎄요...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