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말그대로 아프다. 아 몸살기운-
튼튼한 체력이 전부인 내가 왜이렇게 아프지?
집떠나니까 서럽다. 아픈몸도 싫고,
약먹고 3시간동안 떨었더니 몸이 좀 나아졌다, 하지만 약기운 떨어지면 다시 춥겠지...
글쎄, 집에가서 따뜻한 방에서 이불 푹 덮고 누웠음 좋겠다.
엄마가 해주는 미역죽도 먹고, 과일도 먹고, 따뜻한 차도 마시고 싶다.
추워하는 날 알면서 별 관심없는 룸메도 솔직히 섭섭하고 화난다.
모르지....... 후에 내가 또 모르는척 할지도,
똑같은 사람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후우- 그래도 밉상이야...
친구 시켜서 엄마가 약을 보낸다고 한다.
와.. 그전에 빨리 낫자.
여기는 내가 아는병원도, 아는 약국 조차 없는 동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