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학벌컴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다.
아무래도 같이 대학을 다니던 친구가 반수에 성공해서 다시 대학을갔다.
이미 인생의 계단을 몇칸 앞질렀다고 생각되서 일까....?
경계심도 들고,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다.
과연 대학을 졸업해서 설 수 있는 자리가 있을까? 내 앞엔 벌써 수많은 사람들이 앞지르고 있을텐데...
은근 지금은 편입에 유학에 여러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한창 흔들릴 시기지... 2학년 초.....
나름열심히 산다고 느꼈었는데 그건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방향을 잘 잡고 있는건지 그것도 모르겠다.
좋아하는 일이라 단지 그것에 대한 관심과 사랑과, 나만의 뚝심으로 견디고 있을뿐...
부족해부족해.....
단 2%라면 용서되겠지만.... 요즘의 나는 90%가 부족하다
그중 50%는 학벌이고, 40%는 의기소침............
파이팅파이팅 하면서도 일단 급한불부터 꺼야겠다..
조만간 고등학교때 과외선생님을 만나야겠다. 나는 첫째라 언니도 없었고, 항상 혼자서 해나가야한다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그래도 나에게 언니가 되주고, 멘토가 되준 분이다.
뭔가 만나고 난다면 해답이 나오지 않을까 ??
모의고사전에, 수능전에 항상 나의 멘토가 되준 것처럼.....
길을 찾으려면, 일단 인생선배를 찾아가야한다.
그래도 일단은, 나보다는 인생에 대해 조금은 더 알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