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이 코앞에 다가왔다. 방학할때에는 오~~~~래 놀겠구나 싶지만,
어느새 방학이 끝을달리고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나와같은 나이의 여자애가 올린 글을 보았다.
제목은 3월 개강 첫주,어떻게 입으셨어요?
작년에 옷을 입었엇는데 어떻게 입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서,
자기도 09처럼 보이고 싶은데,, 어떻게 입어야 할지 기억들이 나는지 올린 글이었다.
생각해보니 나도 작년 3월초에 입은 옷이 하나도 기억나질 않는다.
게.다.가.
나름 꾸미고 다닌다고 했지만 작년의 나는 솔직히 너무 촌스럽고 뚱뚱했다 ㅜㅜ
멋도 제대로 부릴 줄 모르면서 , 휴 . . ㅋㅋㅋㅋ
나에게 어울리는 옷보단, 그냥 봐서 예쁜옷을 더 선호했으니....
안봐도 비디오다 ^-^;
그래도 봄이라는 한글자에 끝없이 설렌다
애인이 없어도, 가진돈이 많지 않아도, 또 집을떠나야 한대도,
일단은 설레고 본다.
왠지 09상큼이들이 누나~하고 달려와줄것 같다고 해야하나?(심한 망상;;ㅎㅎ)
누가 나를 09로 봐주려나 ㅠㅠ . . . .
무튼이번봄에는 정말 마음에 드는사람이 있으면 작은 쪽지에 설렘가득 적어서 주고오련다.
어떤사람이 용기내서 작은 쪽지에 "여자친구 없으면 연락주세요" 라고 써서 주고왔는데
다음날 저녁에 연락이 왔단다.....♥
물론 그분이 예쁘고 사랑스러웠겠지??ㅜㅜ
뭐 일단,내가좋으면 첫 시작은 되는거니까..... 무언가 나이를 먹을수록 철판이 가능해지는것 같기도하고;
아무튼 설레는 마음으로 개강을 기다려본다><이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