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한통이 왔다.
퇴근준비를 하던나는 순간 얼음.! 폰을 확인한순간 순영이에게 온 문자.
떨려서 내용도 바로 확인안하고. 두근두근대는 심장. 진정시키고. 확인!
"퇴근했어요~~~?ㅋㅋ 전 이제 끝나서 밥먹으러가는중ㅋ"
순간. 뭐지 멍.
내가 원하는 답은 온데간데 없고,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적인 문자.
잠시 생각에 빠졌다.
내가 일요일 고백을 했었던가? -_-? 안했던가? ..
순간 고백했는지 안했는지 헷갈려 온다..;;
이 문자를 나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1. 고백했던 일은 없던걸로 해요.
예전처럼 그냥 오빠동생으로 지내요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문자. -_-;;;;
2. 내가 힘들어하고 있을꺼란걸 알고 일부러 괜찮다고 안심시켜 주는 문자.
그리고, 주말에 나를 불러내어 고백에 대한 답을 해주는 큰 의미가 담긴 문자.
나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다들 222222222222222222222222를 외쳐주세요 ~ 222222222222222
ㅠㅠ
아무래도 순영이는 선수(?)인듯 하다.
내 숨통을 조였다 풀었다 조였다 풀었다...
결국 조여진 숨통 풀어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