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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
 행복해..^^   내사랑Story♥
조회: 2168 , 2009-12-22 02:03
요몇일 부터 일이 풀리는것 같은 기분이다
새벽에 오빠를 기다렸지만
오빠는 천안에 들려서 일얘기하느라  8시에도착한오빠
나 결국 열받아있엇음 -_-
옷대충 챙겨입고 나가니깐
차 창문으로 날 쳐다보면서 웃는오빠
타자마자 나는또 잔소리
나: 죽을래? 왜케 늦게오냐구 !!
오빠: ㅋㅋ 미안해 미안해 오빠 일때문에 일얘기하다보니깐 시간이이렇게 되었어
나: 왜 가만히있다가이런날 들리냐구 ㅡㅡ
오빠:시디백때문에 간건데.. 글구 오빠 요즘 가게 두개 하다보니깐 바빠서 머리도 3일째 못감았다 ㅡㅡ
나: 그게말이되냐 ㅡㅡ 머리감을시간도없다는게?
오빠:정말이야 오빠 얼마나 바빳는데 가게도 일찍나가고 그랬단말이야
나: 흥......
오빠:미안해 오빠 이런적 없었잖아 ㅠ
나:치..

그렇게 다시 오빠를 보니 또 웃음이 나오더라.
정말 많이 피곤해 보였던 오빠
나때문에 대전까지 왔는데 걱정은 못해줄망정 난 또 그렇게 잔소리하고 투정만 부린것같다..
아침부터 잠도 안오고 오빠랑 둘이서 소주 한병을 먹었다 이런저런 얘기를하면서..

오빠:아 같이일하는 여자애 짤렸어 ㅋㅋㅋㅋㅋㅋ
나: 왜?
오빠:몰라 걔이상해 ㅡㅡ 멘트도 안하고 xx한테 150 받았으면 자기가 일한거 빼고 나머지는
나한테 줘야 하는데 지가 다까먹었어 가게에서도 걔 내리라고 했어 그런애를 왜 데려왔냐면서 ㅋㅋ
나:아정말..(내심속으론 ㅋㅋㅋㅋ 좋았음)

나는 침대에 엎드려서 또 투정 부렸다
나:완전 짱나 완전짱나 !!!! 그언니 짜증나 !!!
오빠:ㅋㅋㅋㅋㅋ 완전짱나는 어디서 배워왔냐 ㅋㅋ
나: ........-_-
오빠:귀여워 죽겠다니깐 ㅋㅋ
나:.........치..
오빠:너는 내꺼야 명심해 알겠지 바람필생각말구 ㅋㅋ
나: 너나 피지마 ㅡㅡ
오빠:참.. 루프말야 월랜7년자리 해줄려다가 5년껄로 해달라고했었어
나:응 알아..
오빠:왜냐면 7년은 너무 길자나 5년전이면 결혼할텐데 그때빼면 되지^^
나:맞아 ㅋㅋㅋ
오빠:너는 오빠랑 결혼할꺼야?
나:어 왜 너는 하기싫으냐?ㅋㅋ
오빠:아니 ㅋㅋ 우린 같이 살면 잘살것같아 그리구 오빠 안전한가게 4개잡고있으면
넌 바로 짐쌀준비해라 ㅋㅋㅋㅋ
나: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오빠:4개정도 안정적으로 갖고있으면 오빠700은 벌어 ㅋㅋ
그리고 오빠 이번에 안성 그만두면 천안에서 한타임만보고 대전왔다갔다 할생각이야
나:음? 힘들잖아
오빠:그래도 오빠는 너랑 같이 있는게 좋으니깐 , 더 같이 있고싶어서,,
나:..헤헤^...........^
오빠:오빠는 정말 생각 많이 한다.. ?너네 엄마랑 또 언제한번 술한잔해야하는데
그때는 멀 사드려야 좋아할까.. 엄마가 머좋아하실까.. 언제 갈까.. 이런생각도 많이해
넌몰랐지.. ?
나:.........(감동)ㅠㅠ

그렇게 오빠랑 장난치면서 웃다가 잠이들었고
눈떠보니 오후 4시 ..
우린 다시 서로 일할 생각을 하며 한숨쉬며 잠에서 깨었고
오빠가 씻을동안 오빠폰을 보았다
오빠 앨범에 그여자 사진이있어서
바로가서 말했다
나: 야 그여자애 사진이 왜 니앨범에 있냐 ㅡㅡ
오빠:아 그거 오빠 후배 소개 시켜줄라고 사진보내달라고해서 걔폰없자나 그래서 내껄로 찍고
보내느라 그랬어 삭제 시켜도 돼 ㅋㅋ
나;음.......-_- 너가 삭제해

결국 오빠가 그건 삭제 했고
오빠의 그룹에 스타일 이란 그룹이 있었다 거긴 나아니면 내친구가 저장되어있는곳
근데 2명의 여자가 늘어서 또 물어봤다 ㅋㅋㅋ
나: 너는 왜 스타일이라는 그룹에 여자가 늘었다 줄었다 하냐?
오빠:ㅋㅋㅋ 아그거 어제 지배인 아는 꼬맹이들인데 돈빌려 달라고 해서
근데 잘알지도 못하는데 어떡해 빌려주냐 나도 지금애인도 아파서 병원비내야 하고
안된다고 했지 우선 혹시 몰라서 번호 저장해 놨어 그밑에 여자애도 둘이친구야
나: .ㅡㅡ 너가 왜 빌려줘알지도못하는애를
오빠:나쁜애들 같지는 않아 월급타면 준다니깐
나: 그래도 빌려주지마 오래 안사이도 아니잖아 -_-
오빠: ㅋㅋ 그건그렇다 너말이 맞아 안빌려줄께 요즘 왜케 돈빌려 달라는 인간들이 많냐
내가 무슨 은행도 아니고
나: 그니깐 빌려주지말라구 ㅡ ㅡ
오빠: 그리구 걔들 다 애인 있어요 나도 애인있는거 알고 있구 ㅋㅋ 또그거보고 의심한거야?
나:아니..머 그냥.. 내꺼멀로 저장되어있나 확인하러들어갔다가 ..ㅡㅡ;;
오빠:ㅋㅋㅋ 오빠는 바람이나 좀 펴봤으믄 좋겠다 ㅡㅡ 으그 귀여워죽겠네 ㅋㅋ 우리강아지
나중에 안성에서 보게되면 오빠가 보여줄께
나:내가 머더러 보냐 ㅡㅡ ;
오빠:아 근데 크리스마스는언제냐 주말겹쳐있지
나:아마도 ㅡㅡ 금요일..
오빠:그날 무지바쁠텐데.. 어쩌냐 ..ㅠ ㅠ
나:짐작은했어 못볼거라는걸 ㅡㅡ 아 혼자모하지
오빠:오빠두.. 오빠도 일끝나고 모하냐 ㅠㅠ
나: ㅡㅡ.;; 그래도 오빠는 끝나면 아침정도 겠지만 난 아무리늦게끝나봐야 새벽 3시정도일것같은데
놀사람도없고 ㅠㅠ 아.....
오빠:그래도 혹시나 그날 술먹게되면 조금만 먹어 아직 아픈게 다마무리된거아니니깐
안그럼 염증생겨 알겠지
나: 알겠어 오빠 ^^
오빠:우리 크리스마스날 못보면 어차피 오빠 29일까지만 일하니깐 그날일끝나고 데이트할까?
오빠가 크리스마스 선물 ㅎㅐ줄께
나:어떤거?+ㅁ+
오빠:비밀이야 임마 ㅋㅋㅋㅋㅋ
나: ㅡㅡ;
오빠:음.. 구두랑 향수 사줄까..아님 향수랑 옷사줄까 ?
나:됐어 나 선물 같은거 없어도돼 ㅋㅋ
오빠:에이 내심좋으면서 ㅋㅋㅋㅋ
나:정말이야 없어도돼 ^^;;

머..문자까지 보여주는거보니깐 의심할만한 애들은 아닌것같던데 ㅡㅡ
그렇게 .. 시간은 흘러 서로 일 갈준비끝을 하고 오빠랑 나랑 산부인과에 들려
나는 마지막 치료를 했다 초음파로 수술이잘되었는지도 확인했고
난소도 자궁도 모두 깨끗하다고 그랬다
그리고 어느새 우리가게앞에 까지왔고
오빠랑 또 바이바이 뽀뽀를 ,,ㅠ 오빠는 위쪽에서 기름넣고 간다고하곤 가버렸다 흐윽.. 
그리고 난 가게 문을열고 1층 계단 청소를 하는데
오빠에게 전화가왔다  내가 보였나보다
오빠: 청소 열심히 하네?ㅋㅋ
나:응? 오빠 어디야?
오빠:너뒤쪽에 있잖아 ㅋㅋㅋ
나:어?정말이네 ㅋㅋㅋㅋㅋ

오빠가 차안에서 나를 보며 손을 흔들길래 나는 빗자루들고 손을 흔들어줬다 ㅋㅋ

오빠:오빠 도착하면 또 연락할께 ^^
나: 그래오빠 조심히 가구 ,,안전운전..^^
오빠:그래..^^  이슬아.....
나:응?
오빠:사랑한다..^^
나: 나도 사랑해....>_<

그렇게 우린 통화를 끊고 난 청소마저 하고 일시작..!
오빠도 오늘 하루 일시작..!
같이있는 시간은 짧았지만 나너무 좋았다....
하느님........ ! 저 정말 이사람과 평생함께하고싶어요
이사람을 만나서 사랑을 알게 된 것 같고..
우는것보다 웃는법을 알게해줬어요..
그리고 표현이라는걸 잘하지도 못하는 저에게
표현하는 방법도 가르쳐준 사람입니다..
다른거 바라지는 않을게요..
지금 이마음으로 우리 앞으로도 행복하게 사랑할 수 있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