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누워 천장을 쳐다보면서 이런저런생각에 빠져있었던나
갑자기 울리던 문자소리
오빠였다...^^
그어느문자보다 항상 반가운 우리오빠의 문자..
자다가 화장실이급해서 잠이깨버렸다고..훗..
어쩌다보니 이런저런 문자가오가게 되었다
나:마침 나는 오빠 생각 하고있었는데 ..ㅋㅋ
오빠:내생각하고있다고 거짓말 왕구라쟁이 ㅋㅋㅋ여보정말많이사랑해
넌영원히 내꺼야 알아
나:나정말로 여보 생각하고있었어요..여보랑 처음만났을때..생각하고있었는데..
ㅋㅋㅋ 오빠랑 처음가까이서 술한잔하게된날얘기가나왔다
오빠가나테 문자로 그런다왜그랬냐구 ...ㅋㅋ
그래서 나는 오빠에게 "시끄러워요 지금우린잘됐잖아 결론이 중요한거다"
오빠:ㅋㅋㅋㅋ 시끄럽데 하여튼 귀여워죽겠다 재미있는여자야 ㅋㅋㅋ
그날....
나랑 내친구 오빠선배 이렇게 셋이먹다가
우리가 오빠선배보고 후배들좀 불러보라고 그랬다가
내가 지금의오빠를 얘기하면서 이사람불러보라고했었던 기억이난다
분명 나랑 내친군 오빠선배한테 그오빠 혼자오라고 얘기하라고했건만
친구 한명 데리고 왔던오빠
머그래도 그날 나랑 오빠랑 술도잘들어가고
소맥으로 달렸다가 나혼자 취해버린 ㅡㅡ
머 .. 오빠도 이때 생각하면 웃기고 기분이좋았다고한다 ㅋㅋ
그날 자기 혼자 나오라고 미리 얘기 하지 그랬냐구..ㅋㅋ
하지만. 그땐 오빠를 잘몰랐고.. 오빠폰번호도 몰랐는데..?ㅠ
오빠:역시난바보야 그래도 지금은 널 잡아서
내꺼로 만들고 내여자로 한평생 살기로 약속했잖아 이거왜이래 까불고있어 ㅡ
사랑한다 이슬아 ㅋㅋㅋ 쪽 ♡
나:여보 믿을지는 모르겠지만.. 나 행복하게 해준남자 여보가 처음이에요..
오빠:그래 고맙다 너에게 약속한거 꼭 지켜줄꺼야 두고봐 난한다면 하는 사람이그든..^^♥
나:나도.. 내입으로 한말... 여보만 바라보고 여보만 사랑하고 여보랑 결혼한다는약속
꼭지킬거야 .. 나도 한다면 하는 사람이거든 !!^^
오빠:ㅋㅋㅋ또또또 따라하고있어 왠수야 언제잘꺼니 약속은 서로 꼭 지킬수있어♥
우린아주아주소중한^~♡연인이잖아♡
밖에 눈이 많이 온다는 오빠의 문자 ..그리고..
오빠:나도 올겨울이 너무 싫어 눈이자꾸많이와서 대전못가고 여보도못보고 짜증나겨울싫어
나:나도 .. 작년만해도 눈오든신경안썼는데 ㅡㅡ 겨울이 싫어졌어
오빠: 요번주계속눈올꺼야 하느님 우리만나게 도와주세요 제발 눈좀안오게해주세요 아멘
ㅋㅋㅋㅋㅋ 정말 널 어쩌면 좋으니 너의 문자에 내가 이렇게 웃는다..바보
후욱 ~ 역시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은 너뿐인가보다
정말 사랑하면서 이렇게 웃고 행복한적은 없었던것같은데..
울었던 날 보다 웃었던 날이 많았고 싸웠던 기억보다 웃고 행복한기억이 더많은
너와 나의 시간.. 그리고 추억..
그래서 더더욱 널 놓치기 싫다.
왠지 모르게 자꾸만 너에게 끌리고 내모든걸 다주고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