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 난 바보멍청이다.
요근래에 우리오빠가 나한테 소홀해진것같고
연락도 별로 없고 .
이런내가 예민했던 탓이었나^^;;
어제 예전에 일했던 피방ㅅㅏ장님과 만나서 소주한잔하고
노래방갔다왔다
나 또 오빠한테 거짓말을 했나보다.
우리오빠 화났었다
왜거짓말하고 남자랑 밤새도록노냐는둥...
날새면서 술먹는여자 자기도 필요없다는둥..
내가 오빠를 버렸다고 생각한다고 .. 잘먹고 잘살으라는 문자도오고 -_-;
오빠가 괜시리 또 걱정할까봐 난결국 우리오빠가 싫어하는 거짓말을한거였다.
빌라 앞쪽에서 벌벌 떨면서 오빠랑 통화를 하면서 엄청 울었다
오빠 나랑 정말 헤어질꺼냐구 , 질질짜던나..
그러자 오빠는 내가 널 어떡해 다시 믿고 사귀겠냐구...
정말 빌고 또 빌었다 미안하다고
나 오빠 없으면 안된다구 오빠 떠나면 나죽을꺼라니깐
우리오빠의 대답 " 그래 한번 죽어봐 "
난 정말 웃긴건 그러고선끊고 택시타고 집에왔다는거 ㅋㅋㅋ
집에와서 다시 오빠에게 전화를했다 오빠의대답..
오빠:"왜 죽는다더니 왜안죽었냐 "
나: 안죽을래.. 너랑평생있어야지...
나도참........-_-;; 그랬다.. 우리오빤 내가 죽는다고 말해놓고 못죽을거라는거 알기때문에
나보고 한번 죽으라고 한거였다 무서운놈 !
결국 몇번을 오빠에게 용서를 빌어서야 우리오빠의 화는 조금씩 풀렸고,
오빠의 문자에 난 또한번 오빠에게 고마웠다
오빠:오빠 생각해준다면 기다려줄 수없는문제니 미맘알고있어 할말변명안할께 미안하다
오빠:오빠가너에게정말 미안하다일떄문에 신경못써서너한테변명하는것도아니야
근데넌아직도 날의심하고투정하고,괜찮아그런거오빠가이해한다그치만 난약속은지킬수있는남자야
오빠:사랑한다는말 보다.. 날 조금이라도 좋아하고 생각해주고맘속에있다면
나하나믿어주길바랄께
요즘 오빠에게 서운했던게 쌓이고 쌓이다보니..
술먹고 오빠에게 투정부리고 꼬장 부리고했다..
오빠는 나랑 결혼한다고 돈열심히 모을라고 하는데..
그런거 알면서도 난 왜 그렇게 투정만부렸는지..
한편으론 오빠가 너무 보고싶은것도 있었고,,약속도 뜸해진것같아 불안했다.
오빠랑 통화를 하다가 오빠의 화가 풀리는 목소리..
그리고 ..
오빠: 오빠 일요일날 일끝나고 대전갈께..
나: 정말 일요일날 올꺼야?
오빠:그래 일요일날 갈거야 그때까지만 참아..
나:여보야 ㅜㅜ
오빠:왜 ?
나:보고싶어...
그렇게오빠이 화가 풀리고 나도 잠이들었고
몇시간못자고 일어나서 벌써 출근할시간이되어서
가게로 출근,
오늘은 오빠에게 먼저 문자가왔다
오빠:이게아주 술만먹으면 오빠한테꼬장부리고 죽는다고 개소리하고
왜안죽고살아있는거야
나:ㅋㅋ 미안해..ㅡㅡ내가 널 냅두고 어케죽어..^^;;미안해오빠..
오빠:오빠 오늘부터 안성삼일동안 일한다 일욜날일끝나고 대전에서봐 죽었어 반성해
나:ㅠㅠ 정말 반성할께 그동안 반성 하고있을게요 미안해요..
오빠:반성문쓰고기다리고있어 벌써두번째야 세번째안참아 또거짓말하고
남자랑 단둘이 술처먹고 노래방가서놀기만해봐 그때는 완전이혼이다결심하고있어 알았지 ㅡㅡ
ㅎㅎㅎㅎㅎ 이나이먹고 우리오빠 반성문쓰라는말에 난또 웃어버렸다
반성문 쓴적이없는데 ㅋㅋ
나정말 써야 되는거냐고했더니 진짜로 쓰라는오빠 ㅡㅡ
써보진않았지만 최대한노력해서 쓰겠다고 말했다
나 이젠 얌전히 방구석에 처박혀있을게요 ㅡㅡ;
그게 오빠한테도 젤 좋겠지 ㅋㅋ
아참 , 다음주면 우리오빠 시간도 널널해지고 대전자주오겠다고한다,
여보야 다음주에는 주말에 내가 천안으로갈께 기다리고있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