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한테 이런얘기를 들은적이 있다
오빠네 가게에서 쇼 하는 누나가 있는데 그누나가 신내림을 받아서
점집도 하고 있고 저녁에는 나이트와서 쇼하면서 돈을번다고..
그런데 어제 오빠가 그 분한테 ., 점을 봤나보다-_-
첨에 오빠의 문자는 참 좋았다
오빠:지금숙소왔다 와우기분좋아 너랑나랑잘살꺼래오빠는 차조심 너는 몸조심, 오빠십오만원주고왔다 ㅡ
나:켁 ㅋㅋㅋㅋ 정말? 우리잘산ㄷㅔ ?15만원 비싼데 ......-_-
정말 정말 여기까지 좋았고
오빠가 전화로 더자세히 점본내용을 얘기해줬다
오빠:너랑 나랑은 앞으로 계속 이렇게 만나서 결혼하면 잘산다더라, 싸우는일도별로없고 서로 이해도잘해주고 ,
나: 아하 ~ 진짜?
오빠:근데 , 문제가 있다면 너가, 이번에 남자들이 꼬일꺼래, 근데 그사람들은 너의 마음을 좋아하는게아니라 몸을 보고 좋아한다더라,
나:.....-_-아직꼬이는건없는데..
오빠:그리고.. 너는 마음이 흔들린데.. 그리고선.. 누군가를 선택하게되면 그사람때문에 마음아파하고힘들어할꺼래..
나:그럼어떡해?
오빠:그래서 내가 방법이없냐고 그랬더니 .. 방법은 너의 굳은 마음밖에 없다더라, 너가 흔들리지않게..맘을 굳게 먹어야 한다고,,,
나: 머야 내운세 왜이래 ㅡㅡ
오빠:그리고 너는 이번에 하는일은 잘될거래, 다만 남자들이 꼬이고 그남자들때문에 상처를 받게될수도있다는거지.. 너의 선택에 따라 달렸다는거야..
나:ㅇ ㅏ... 내가 흔들리지않게 맘굳게 먹어야겠다^^;;
오빠:오빠는이번에 꼭 좋은일이 하나 터진다고하더라.. 대신 운전 조심만하라네..
나: 그래도 오빠는 좋은일생기니깐 다행이다,^^
오빠: 그리고 또하나는.. 우리이번에 애지웠잖아.. 그애 정말 좋은아이였는데..
지우면 안될 애를 지웠데... 그래서 그애가.. 너옆에 붙어다닌다더라..
나: 아머야 ..ㅡㅡ 무섭게 왜그러냐.....
오빠:.... 그누나가 그러더라.. 너란사람은 정말 착하고 좋은데.. 맘이 쉽게 흔들린다고...
나: 에이 아니야 ~ -_-
오빠: 오빠는.. 이상 다얘기했어..
나: 그래...... 왜 목소리에 기운이없어 ?
오빠:누워있어서.. 자야지...
나: 알겠어 .. 오빠잘자..
오빠: 그래...
뚝...........
에라이.. 운세가 저렇게 나오는 바람에 우리오빠가 .. 저걸 믿는것같던데..
머 그런거야 지켜보면 될일이지만.. 저뒤로 문자 했는데
오빠 기분 풀어주느라 죽는 줄 알았다
감기는 와서 코는 막히고 머리도아파 죽겠는데......
내가 자기를 정말 진심으로 사랑한다니깐..
나는 항상 말뿐이라는 오빠의 대답이나왔다 ,, ㅡ ㅡ
평생을 함께할 여보야...라는사람이.. 평생함께 할 여자랑... 이렇게또말이 바뀌었길래
평생함께할여자 보다.. 나라고해주지 .. ?^^;; 이렇게 문자를 보냈더니.
오빠의 대답....:앞일은 아무도 모르는거잖아.ㅡㅡ
아오.. 열불나 점 보고와서 저렇게 말하는데 승질나 죽는 줄 알았다
내가 머 바람피는거봤냐...
흔들리는 거 한번이라도 봤어 , ?
흔들렸으면. 나 진작 에 알바했을때 대쉬했던 사람들한테
너만나면서도 흔들리고 그랬겠네 ㅡㅡ
내가 널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몇번을 말해서야..
우리오빠는 풀렸는지....
답장은 이랬다
오빠:^^♥예뻐죽겠네 그래여보야오빠도늘널위해서 살꺼야
우리지금힘들어도 조금만참자서로노력해서 맘흔들리지말고
우리둘이 꼭행복하게 살아보자 오빠너하나밖에없어오직너하나야다시한번말하지만
그누구한테도 널 줄 수 없는 남자 오빠가 되어줄께 사랑한다 이슬아..쪽
그문자에 나는 또 답장을해줬고,
오빠에게 온 또하나의문자
오빠:오빠가아까말했잖아 나에게는 오직너하나밖에없다고 너떠나면
난늘혼자야 이젠다른사람하고 사랑안하고 오직너하고만예쁜사랑할꺼야
니가날사랑하는만큼보다더욱사랑해줄께..♥다시한번약속할께
이문자들을 보고 그냥 이런생각이들었다.
이인간 궁합본건 사실을 말한것 같은데
자기가 이렇게 나오면 내반응을 살펴볼려고 했던것 같기도하다 ㅡㅡ
내가 .. 이번에 들어와서 오빠한테 실망만 준게 번째다..
오빠가 말만 미안하다고 하지말고제발좀 실망하지않게 해달라고했는데
그건 정말 오빠한테 미안했다.. 나도 실망주려고 그랬던건 아닌데..
여보야.. 운세가 그렇게 나왔지만..
우선은 날 믿어주면 안될까, ?
나 내 가슴에 손을 얹고 맹세 했단말이야.
너만 사랑할꺼고, 너랑 평생을 살기위해 노력할꺼라고...
그러니 나 믿어주고 따라와줘,,
나도 오빠만 믿고 따라갈께,,
우리오빠 바보야 아직도 넌 내맘 모르는바보...
운세에 집착하지말자......
운세는.. 그사람이 어떡해 하느냐에 따라 바뀔수도있는건데..-_ㅠ
너때문에 속상하자나 ㅠ
너가 자꾸 운을 믿는것같아...
잉.... 바보.. 나 안흔들릴자신있는데..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