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207 , 2010-03-23 15:51 |
헤헤.. 오늘은 눈뜬시간부터 너가 생각이 나네 ㅋㅋ
너무보고싶어서 그런가 ㅜㅜ 아아..
오빠 담주에 온다고했는데.. 빨리 다음주가왔으면 좋겠다.
저사진에 있는 글들은.. 처음에 내가 오빠한테 헤어지자고했을때
내가 써줬던 편지봉투에 써놨던 오빠의 글이였다.
예전에 저 글을보고 혼자 얼마나 웃었는지.
저 편지봉투를 보고 그날 오빠가 얼마나 귀엽게 보였던지..
바보.. 그날너가 마음이 아팠듯 나도 얼마나 마음이아파죽는줄 알았다구..
얼마나 울고 그랬는데 ,
난 솔직히 내가 전화로헤어지자고 하고..
오빠는 그냥 아무렇지않게 알았다는 그한마디로 우리인연이 거기까지인줄알았어
너무나 당당하게 이별을 받아들인오빠여서..
우리 만남이 고작 그것밖에 안되는거였구나.생각도 했구..
그래서 그날 눈팅팅부은채자고일어나서 마음도단단히 먹었었지
너란사람 정말 잊겠다고 ,
근데 저녁에 문자가 오더라
핸드폰발신이짤려서연락못했다고.
보고싶다고.. 많이좋아한다고..
그런문자에도 그냥 답장도안보냈더니
또한번의문자가 오더라 대전갈테니만나자고보고싶다고..
풉 ㅋㅋ 오빠가 그날 나한테 문자한통이라도없었음..
우리.. 여기까지 오지도못했을거야 ..
그렇게 그날 우린 서로 이별을 했을거야..
알아 그때 오빠가 나한테 알았다고 그말만하고 그냥끊었을지..
아마주위에 사람들도 많고 붙잡는다는말을 하기가 그래서 였던게아닐까..
근데 .. 자존심 다필요없더라.. 그냥 ..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면
한번이라도 붙잡아보고 .. 그사람 마음이 떠났다면 보내줘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난 끝까지 잡을꺼야..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 보내지않을꺼야..
그거알아.. 오빠는 나에게 엉뚱하고 어리버리탄다고 하지만..
우리오빠도 엉뚱한면이 많다는거..
그래서 가끔나도 혼자생각하다가 피식 웃어버려
엉뚱한너의 모습이 나에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우니깐.
우리서방.. 보고싶다..
오빠가 매일같이 나에게 약속하는말 알고있지.. ?
나랑꼭결혼해서이쁘게살거라고.. 나에게 실망주지않겠다고
그약속들만 믿고 난 너를 믿고 이렇게 그날만을 기다리고있어.
좋다 그래도..날사랑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게..참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