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요몇일기분이왜이렇게엉망인걸까..
오빠는 일하러간뒤로.. 연락도 뜸하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바쁜건없었을텐데..
그리고 타임보고 내려오면 오빠는 대기실에서 쉬고있는데..
내가 예민해져서 그런건가..
괜히 서운하다..
연락없다고 투정부리면 뻔한대답이나올것같아서.."바빠서.. "
이말이 나올것같아서 그냥.. 말안했는데..
내가 지금 핸드폰이안되어서 그런걸까..
분명 내가 집전화로 새벽 1시좀넘어서 문자를보냈다..
20분있다가 끝낼꺼야 기다려"
이문자를 받았고..기다렸는데..지금새벽3시..
여태 문자한통없다..
그냥 괜시리울적해지고 서운해지고..
나혼자만 보고싶어하고 나혼자만 보채는것 같은
이런내마음 때문에 더더욱.. 내맘이 싫어진다.
머리로는 생각안한다고..그냥나도 생각안할거라고..그랬는데..
곁에 있는 사람인데도.. 나는왜연락을 기다려야만 하는건지..
투정부리면.. 내가 일하러갔지 놀러갔냐고 할것같고..
휴...... 모르겠다..
그동안 내가 오빠한테만 의지 했었나보다..
지금 내꼴은.. 오빠없으면 아무것도 못할것같은 .. 그런꼴이 된것같다..
그래도난... 문자한통이라도 바랬는데....
나한테 말하는거 다핑계잖아...
솔직히 문자 한통해주기가 그렇게 .. 어려운거야..
그럼.. 기다리라는 문자를 하지를 말지..
혹시나 내심 문자할까봐.. 잠안자고 기다리고있는 날 생각한다면..
한통이라도 해주지..
오빠 일하느라 힘든것도 이해하는데..
서운해할 내마음좀 알아주지....
역시 사람은 똑같아.. 처음과 다르잖아..
처음엔.. 나없으면 못살것처럼.. 잘해주고.. 이뻐해주고 연락도잘하다가도..
이렇게 시간이 흘르면.. ㄴㅏ란애가 너의머릿속에 있는지도 모르게 변해버리잖아..
지겹다 이젠 바쁘다바쁘다.. 이말이 지겨워
내가 큰걸 바란것도아닌데..
그냥 작은한통.. 문자한통을 바랬던건데..
어쩌면 내가 소심해보일수도있겠지..
그래도 어떡해.. 지금내심정이 그런데..
내맘도모르면서... 내맘아는척.. 그렇게 얘기하지말란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