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핀줄 알고, 순영이랑 서울대공원에 갔다!
가면 뭔가 벚꽃이 만개해서 꽃잎이 흐드러지게 날리면서
내 앞으로 꽃잎들이 우수수 떨어지면서, 그 떨어지는 꽃잎 하나 잡아서 소원을 이룰수 있을듯한 그런..
따스한 햇살과 함께 여유로운 주말을 보낼수 있겠다 싶었는데
현실은 엉망진창.
날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중충하고. 벚꽃은 이제 겨우 피기 시작하고 바람은 많이 부니
을씨년스러울정도, 사람만 많고 사진찍어도 우중충해서 이쁘게 나오지도 않고, 아무튼 우리가 만나는날은
참. 뭐가 안되도 안된다. -_- 하지만 오랜만에 데이트라는 큰 사명감을 가지고있으므로 이정도 날씨는
전혀문제가 되지 않는다 ! 그저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난 좋으니깐. !
어느새 벌써 오늘이 165일째. 오래된것 같지도 않은거 같은데 참 시간은 잘간다.
팔짱을 끼는것도 자연스럽고 장난도 잘 치고 점점 서로 익숙해져 가는게 너무 좋다.
서로 일을하다보니 자주 못보는게 너무 아쉽지만 ..
대공원 갔다가 , 탤런트 홍학표가 운영한다는 오힐스 뷔페에 갔다! 저번에 가려다가 못간 그곳 ~
가격이 후덜덜 하지만..
이제 뷔페란 뷔페 레스토랑은 다 가본듯. -_-;; 거의 투어 수준..
몇일전 돌잔치에 갔는데 뷔페길래.. 거의 먹지도 않았는데.. 음식들이 다 식상해 ~ ~-_-
친척들이 자취하니까 이런데 오면 무조건 많이 먹어라 많이 먹어라 하시는데.. 속으로 피식.
왜 이렇게 됐을까 ~ 이게 다 뷔페투어 덕분. ㅠㅠ
아무튼 다 먹고 나가는데 홍학표씨가 잘 가시라고 인사를 하셔서 너무 좋았다 ! ㅋㅋㅋㅋ
탤런트께서 웃으면서 나에게 인사를.. 으히히. 은근 기분 좋음. ~
그것보다 요즘 너무 일이 힘들기도 하고 안맞기도 하고.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미칠지경. ㅠㅠ
또 다시 월요일이.. 월요병 또 다시 도짐. ㅠㅠ 빨리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