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407 , 2010-06-21 05:08 |
엊그제.
오빠에게 집에있는 오빠에게 전화가왔다.
오빠: 슬아 우리엄마가 너바꿔달래
나:어?ㅡㅡ
오빠: 바꿔달래 ㅡㅡ
나: 왜???ㅡㅡ
오빠: 몰라 너가 그렇게 좋다는데 ㅋㅋㅋㅋ
난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오빤 바꿨다..
어머니:하여튼 저놈 웃기다니깐...-_-
나:ㅎㅎ 맞아요..
어머니:힘들어서 어떡하니~
나:아직괜찮아요^^
어머니 : 그래~ 놀러와~
나:네 .. 조만간 찾아뵐께요^^
정말아주몇초만의 통화였지만
나에겐 의미있는 통화였다.
그후몇시간 후 오빠가나에게왔다
오빠:죽겠다 ㅡㅡ 집에만가면 우리엄마가 니얘기만해
나:왜 ㅡㅡ
오빠:몰라 너랑 내년에 결혼했음좋겠다고하고 너가 너무 좋다하고...
우리엄마 이제껏 이런적이없었는데 너만나고이런다..아까도괜히너한테전화해보라고해서한거야,ㅡㅡ
나:왜그러시지..ㅡㅡ
오빠:동생이 백씨집안이랑결혼했잖아 그리고 너가 우리집안에들어오면 백씨집안이 들어오는거고
백씨집안이 흔한것도아니고..그리고 혈액형도 너랑나랑 같고.. 동생남편도이랑도 혈액형이같고
우리엄마가 하는얘기는 이게 운명아닌가 하는거지 좋데 ㅋㅋ
나:그건그래 ~ 백씨가 흔치않다는건 아니깐...
오빠: 집에만가면 너얘기만물어보고 너안만나냐고 물어보고.. 니네 편의점가서 슈퍼타이사갖고오라고까지한다 괜히연결시켜줄려고하는것처럼 ㅡㅡ 너랑 꼭결혼해야된데
나:ㅋㅋㅋㅋㅋㅋㅋㅋ
나를 그렇게 적극적으로 해주시는 어머님이 나타난게 난 기쁘다 ㅋㅋ
당연.. 오빠도.. 날 너무이뻐해주지만도..
아무래도 난 1년전 널만났을때부터 너한테 사랑만받아왔는데..
그리고 오늘.....오빠가 뜬금없이 우리가게에서 기다리면서 나에게 이런말을했다
오빠: 슬아 ~
나: 응?
오빠: 우리그냥 내년에 결혼할까.. ?
나:응.. ?왜?돈이있어야 하지...
오빠:.... 음그럼..우리내년에 혼인신고부터해놓을까?
나: 갑자기 왜그런거는 물어. ?
오빠: 너가 .. 나중에는 날 버릴것같아서..
나: 왜.. ? 난 오빠가 날 버릴것같은데..
오빠: 임마 오빠가 널왜버리냐.. 그냥 그럴것같아 나중에는 너가 .. 날 버릴것같아..
나: 아니야 .. 버릴일이 없다..
왜냐면 지금도 이렇게 좋고..날이갈수록 당신이란 사람이 좋아지는데
어떡해 버릴수가 있겠어요..
그리고.......거짓이 아닌 진심으로 우리서로 약속했잖아..
우리서로 평생을 함께하겠다고. .
그날을 위해 너랑나랑 달려가고있는거야
비록 돈이없어 아직 결혼이란건 내게 있을수는 없지만..
조금만 기달려줘..
2급자격증 마저따고 취직하면.. 돈버는데로..너에게갈께..
그때까지만.. 우리 서로돕고 .. 예전이나 지금처럼이나 그맘으로 변하지말자 알았지 ?
공실이♥
10.06.21
내 일기도 아닌데 자주 들러서 구경하는거 같아요;;ㅋ |
tlsdmsdb6839
10.06.22
부러워요~♥ |
hard_life
10.06.22
아 부럽다.. |
스위트바즐a
10.06.28
사랑하는사람과 닮은점을 찾게되는것과, 닮아가는것, 암튼 그 모든게 다 행복하죠 ^^ 사랑아님 사진 너무 다정하게나왔어요 ^^ 보기좋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