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310 , 2010-06-29 18:38 |
오빠가 대전 온후 컴퓨터를 많이 하지 못했다 ,
혼자있을때는 그렇게 안가던 시간이
오빠만 오면 하루하루 금방 지나가버린다
그리고.. 오빠가 집에만 갔다오면 매일매일 내얘기를 하시던 오빠네 어머님.!
이제는 오빠네 어머님 계원 분들까지 난리라고 하신다-_-
몇일전 오빠가 김치담근다고 집에 잠깐 갔다왔을때였다.
어머님 계원분들이 놀러와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빠에게 애인있냐고 물어보셨고.
오빠네 어머님이 있다고 대답을 하셨단다.
계원분들이 사진좀 보여달라고 하셔서 보여드렸더니.
사진보니깐 착하게 생겼다고 빨리 결혼하라고 하셨단다-_-
그렇지않아도 요즘 오빠네 어머님도 이번년도 오빠생일날에 하라고하고 .....
집안 살림살이는 다있으니.... 그냥 맨몸만 오라고 나는 아무것도 안가져와도된다고..
오빠는 나랑 무조건 결혼해야한다고 그러셨단다.
그래야 잘살수있을거라고......-_-
왜그러시지 ㅠㅠ ...
갈수록 결혼얘기가 더많이 나오는기분이다
아직 나는 갈길이 멀다...
결혼하기엔 아무것도 준비해있지 않았고...
돈도모아놓은것도없으니말이다..
나에게 돈이 조금이라도 모아져있었다면.
하루빨리 나도 오빠에게 시집 가고싶은데.
그래도기분좋은건.. 오빠네 주위 사람들이 날 좋게 봐주셔서
그거에 너무 감사할뿐이다.
이젠 내가 일끝날시간에 오빠가 나갈려고하면
날 만나러 간다는거 어머님이 알고계신다.
오빠는 피시방간다고하면 어머님은 이슬이만나러가냐면서 웃으신다고..
오빠에게 늘 얘기를 들어보면 좋으신분인것같다.
그리고 .. 내가 아는언니도 어머님 아시던데 , 재미있고 성격 좋으시단다.
어제는 오빠디제이 동생분들과 막창집에서 한잔을했다.
우리오빠 결혼하면 디제이 그만둔다고 동생들한테 얘기했다.
그러자 오빠 동생분..
동생분: 난 이결혼 반대야~ㅋㅋ
나: -_- 왜요
동생분 :여자하나 소개안시켜주면 반대야 반대 ~ 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식때 있잖아요 그때보세요
동생분 : 허... 그때까지 기달리라고?
나:네 -_-;
가만히 앉아 얘기들으면서 먹고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쳐다보는 기분이들어서
돌려서봤더니 막창집에서 일하는 언니가 뒤에서날계속 쳐다보고있었다-_-
왜그러지.... 내얼굴에 머묻었나.. 그생각에 있었는데 그언니가 갑자기 그런다
"아가씨가참하고 예쁘게생기셨어요~"
그말에 좀좋았다 ㅋㅋ 그래서 쳐다본거였다니-_-'
막창 뒤집어 주면서 그언니분 나에게 웃으면서 많이 먹으라고 하고..
우리오빠도 갑자기 나한테 "참하고 예쁘신 슬아많이먹어~ㅋㅋ" 이러고 ㅋㅋ
오빠동생분 나를 갑자기 계속 쳐다보더니
동생분: 어~?쌍커풀 없으시네?
나:네?-_-
동생분:요즘 쌍커풀 없는사람 거즘 보기힘들잖아 , 쌍커플없는여자 내가좋아하는데 ㅋㅋ
그말에 우리오빠...
오빠: 얌마 !!!! ㅡㅡ
그렇게 우린 너무 즐겁게 한잔한잔 하고나왔는데
오빠동생분이 내배를 쿡 찔러보는게아닌가 -_- 깜짝 놀랬다
동생분: 형수님 뱃살좀 뺴셔야 겠네 ~ㅋㅋ
오빠: ㅡㅡ 왜 남의여자 배를 찔러봐
동생분:ㅋㅋㅋ 살좀뺴셔야겠어
그분들과 헤어지고.......
나: 왜남의 배를..... 내뱃살이 많이 나왔나 ㅡㅡ
오빠: 아니야 멀많이나와ㅡㅡ 미친놈들 왜 남의애인배를 찔러보고지랄이야
귀여운 우리여보,
너의 한결같은 마음에 또 사랑하고 또 사랑할게요...^^
살다보면
10.07.01
저도 결혼이 저랑은 굉장히 먼 얘기라고 생각했어요 ㅋㅋ |
살다보면
10.07.01
모든 준비가 다 되어서 결혼하는 사람들은 몇 안된다고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