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205 , 2010-07-09 16:26 |
그후 오빠와의 사랑이 더욱 단단해졌다고해야할까, ?
그냥 모든게 웃기기만 하고 오빠가 그날 옆에와서 계속 결혼해줄꺼냐고 말했던게 떠오른다
그때의 표정과 말투 귀여웠는데 애타는 어린애가 말하는 말투였으니깐
오빠:우리이번년도까지는 휴가는 갔다오고해야하니깐 갔다와서
너도 이번년도에는 취직할거아냐 그럼 내년부터 우리빡쌔게 돈벌어서모으자
나:그래야 지
오빠:오빠도 내년부터 긴장타고 돈모을ㄲㅔ 너도 긴장타라 ~ㅋㅋ
나:ㅋㅋㅋㅋ 왜 긴장타야하는데?
오빠:내년엔 무조건 벌어서 모아야돼 그래야 우리가 2012년에결혼하지
갈수록 점점 오빠입에선 결혼얘기를 더많이 하는것같고
오빠뿐만이 아니라 오빠네 어머니도 더많이 하시는것같다.
그러게 내가 하루빨리 취직을 해야하는데.. 걱정이 많다.
내년엔 오빠도 디제이 생활을 그만두고 아빠밑에서 일하게될텐데
그거하나는 잘된것같다.
평생 디제이했음 떨어져야 하는데 생각만해도싫으니깐.
24살이란 나이 많지도 적지도않은 나이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내가 과연 잘살수있는걸까....
결혼이라는 약속도 했지만 현실로 다가오는듯한 기분이들고,
오빠네 어머님은 내가 어렵게 살고있다는걸 아시면서도
그냥 시집오라고말씀하신다.
그래서 오빠랑 예전부터 생각해낸건 오빠랑 나랑 조금이라도 모아서 결혼은 우리돈으로 하는거다.
그리고 내앞에서 그렇게 잘난척했던 인간들 보다 더잘살고싶은마음.
그마음또 한 오빠도 마찬가지겠지.
그때는 우리서로한테 기대야하며 우리둘뿐이다.
오빠도 앞으로 노력많이한다고했으니깐 그걸로도 난 만족하다.
몇일전 오빠가 대천에있는 나이트에갔었다.
그곳에는 내가 아는오빠도 일하는 걸로 알고있었다.
알고보니 내가 아는오빠와 오빠 동생하고 친구라고 한다.
그날 오빠한테 무쟈게 잔소리들었다.
오빠:너 니 아는오빠한테 잘못한거나 죄진거있어?
나:아니없는데 왜?
오빠: 너걔들한테 이런저런 말하고 다니지마 걔들이 어떤애들인줄알아 뒤에서 욕하고 입이얼마나싼데
나:ㅡㅡ.....
오빠:오빠 아는동생이랑 친구라고했지 걔가 나한테와서 뭐라는줄알아 왜그런여자랑사귀냐고 그러는데
너같으면 그런소리들으면 오빠는 기분좋겠어 ?
나:아니 ㅡㅡ
아 그뒤로 정말 화나서 그오빠랑 그오빠친구번호 다삭제해버렸다
생각만해도 재수가없다
어떤말을 했길래 지친구가 오빠한테 쪼르르와서 그렇게 얘기를했데
3일전 무창포간김에 오빠가 대천에 들려서 오빠동생들 만나야한다고해서 난차안에서기달렸는데
대전가는길 그인간들이 또 그오빠한테 쪼르르르 가서 말했는지
전화가 왔었다 안받아버렸다 그후 그오빠친구한테 또전화가 오길래 그인간것도 안받았다
참내 ~!! 내앞에서는 무지잘나가는척 하더니
오빠한테 얘기들어보니깐 웨이터도아니고 웨이터밑에있는 삐끼로 일하고 있다고 그러더만
어쩜 사람들이 자기들입장만생각해서 얘기하는지
분명 조만간 또 먼얘기가 오가겠지 내가전화도 안받으니깐
맘대로들하셔 !!! 그리고 인생들그렇게 살지말아라 내가 뭘잘못했다고 뒤에서 호박씨를 까고다녀
안지도7년이나됐는데 알았던 그시간들이 아까워질라 그런다 !
머 전에나한테 그랬지 디제이 직업이 얼마벌지를 못한다고
그래도 댁들보다는 몇배는 잘벌고 댁들처럼 여자가지고놀지도않고
능력이있어도 오빠가 더많아 ~!! 어디서잘난척이야
앞으로 연락하기만해봐 에잇 나쁜것들아 그렇게 인생사는 너희들이 더 안쓰럽다!!!
평생그러고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