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꿈꾸는소년
 차였어요   나의사랑
조회: 1721 , 2010-08-22 00:32
지금까지 써온 다이어리
주인공한테 차였어요
오늘 고백했는데
친구로 지내고싶대요.
어떻하죠 이제?
그냥 아무 생각도 안나요
이 느낌은 어떻게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네요
어떻게해야하죠
내 자신이 이렇게 한없이 추락해본적은 없는것 같아요
나 진짜 오늘은 잊지 못할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
정말 ...정말....
뭐 정말 어찌 해야하는건가요?
제가 뭐가 부족했던걸까요..
뭐가 모자란걸까요
뭐 때문에
왜.....
이런 내 맘도 몰라주고
왜,,,,,
정말,,,,
왜,,,,,,,,,,,
오늘 마지막 다이어리에요
여러분 나의 사랑은 오늘로 끝이에요
오늘이야 말로 제 인생에 정말 기록에 남겨야 할 그런 일기네요.
한 가지 아쉬움은 남지만 하고싶은말 가장 중요한 말은 그녀에게 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모두 그럼 안녕히계세요.
오늘 마지막 일기.

프러시안블루   10.08.22

후회는 없죠?
어렵게 용기 내서 고백한거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잔인한 댓글을 달아야 할 거 같네요

님이 차인 정확한 이유는 "님의 매력이 그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남 탓할거 없으니, 자신의 매력을 더 키우세요.

공부를 하던, 여행을 하던, 알바를 하던 열심히 하면 멋있는 나이잖아요.
힘내세요.


나는 이런 반항아를 사랑한다

찢어진 블루진에 신경쓰지 않는 자
머리를 손으로 빗는 자
가끔 눈망울을 들어 먼 곳을 응시하는 자
고독이란 단어를 쓰지 않는 자
찢어진 나비의 날개를 보고 슬퍼할 줄 아는 자
하나밖에 없는 동전을 친구에게 줄 수 있는 자
여자의 거절에 웃음을 보내는 자
사랑이란 단어로 여자를 훔치지 않는 자
낙제 점수를 받고도 자신의 미래를 믿는 자
슬픈 얼굴로 술을 마시지 않는 자
패거리의 힘을 믿고 우쭐거리지 않는 자
먼 길을 혼자 떠날 수 있는 자
여자에게 당당히 키스하고 싶다고 애기할 수 있는 자
필요할 때 폭발할 수 있는 자
반항이 결코 헛된 것이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자
데이트족이 돈을 창구에 디밀 때 먼저 “석장”이요 하고 외칠 수 있는 자

- 출처 : 80년대 출간되었던 대학가 낙서집 <슬픈우리 젊은날> -

정안   10.08.22

이런게 인생이잖아요

억지웃음   10.08.23

이제 한 챕터가 끝난것뿐입니다.
시계가 둥근 이유는 끝이 곧 시작이기 때문이죠.
준비 되셨나요? 새로운 사랑을 할 준비 말이에요..!!

물론 당분간 실연의 아픔을 견뎌내야 겠지만, 너무 아파 마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