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약정 끝난지도 5개월이나 지났는데
용케도 스마트폰으로 안바꾸고 햅틱2를 쓰고있는 내 자신이 너무 웃겼다.
원래 나는 최신과 신상에 열광하는 뇨자니까....
그러다가 요즘 급!!! 핸드폰에 관심을 가져서
아이폰이니 갤럭시니 베가니 옵티머스니 보고또보고 공부하고 또 하고 사냥할 준비에 나섰다.
사실은 오늘 낮에 개통하러 갔었는데, 요즘 나오는 스마트 폰들은 다 감압식이어서 정전식터치에 익숙했던 나에겐 문자한통완성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남겼다 ㅜㅜ
애들이랑 카톡도 하고 싶은데, 한 줄 치다가 밤새겠다.....으으으
길렀던 손톱도 잘라야 하나보다 ㅜㅜ 거치적 거려서 터치도 잘 안되고....여러모로 적응안된다.
햅틱 자판의 1/4 크기니까....진짜 작게느껴진다
이것저것 스마트 폰에 대한 블로깅을 보면서, 나름 열심히 주의사항을 숙지했다.
아이폰을 사기로 결정했는데, 문제는 당일만 무제한 교환되니까 내일 아침 일찍가서 물건사고 올 계획이다. 제발 양품이 걸리길 ><
솔직히 고민을 엄청해서 그러다가는 스마트폰으로 갈아타지 못한다고 친구가 한마디 거들었다 ㅋㅋ
난 원래 직선적이고 즉흥적이어서 판단이 빠르고 후회가 적은편인데, 이상하게 이번엔 망설여진다.
좋다 안좋다 말이 너무 많아서 그러기도 했고, 근데 원래 내 인생모토가 해보고 후회하자, 해보고 후회안하는척하자 뭐 이런 스타일이라서.....역시 써보고 욕하는게 진리라는 생각을 했다 ㅋㅋㅋㅋ
그래도 일단은 사용자가 많고, 사람들은 열광하니까
결국 1년무상수리기간동안 만이라도 제대로 쓰고 즐기자는데 의의를 두기로 했다.
1년의 리퍼기간동안엔 마음껏 쓰고, 그 후에 고장나거나 AS를 받아야 하는 각종 복잡하고 머리아픈 생각은 한편으로 미뤄두기로했다.
남은 할부금 한번에 다 갚아버리고 물론 눈물의위약금도 내버리고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면 그뿐아닌가..? 물론 돈은 무지아깝지만, 어느 선택이건 항상 선택과 기회비용은 존재하는 거니까...
어쨌든, 나는 마음의 다짐을 단단히 하고
오줌액정과 데드픽셀 등등의 품질 테스트와 아이폰 구매를 하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