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아침부터 열나게 뛰었다..
9시 30분까지 출근인데 8시 50분이 넘도록 잠실행 뻐스가 안오는거야..
난 오늘 아무리 용써도 분명 100%지각이다 판단하고는 차라리 느긋해 졌어..
에라 모르게따.. 맘이나 편하게 갖자아~~~~ ㅡ0ㅡ ~~
드뎌.. 8시 54분에 뻔뻔하게 나타난 뻐스....-..-;;;
뻐스 아저씨께 왜 30분이 넘도록 배차간격이 엉망인것인가에 대해 따져 물었더니..-_-++
내가 탔어야 할 앞차가 고장난 날이라는 설명..-_-;;
( 이놈의 차는 공식상 15분 배차 간격이여따...실제는 25분..-_-)
휴.. 어쩌겠어.. 고장났다는데.. -_- 것뚜 뻐스회사쪽 잘못인지라 쫌 더 따질까 하다가..
아침밥을 안먹은 지라 힘도 없고 아저씨가 승질이 쫌 드러워 보이길래 걍 참고 잠실을 향했지..
오옷..@@ 그런데.. 이게 왠일.. 평소 35분이 걸리는 거리인데 15분만에 주파를 한거야@@;;;
그 아저씨 승질이 운전스타일에 고대루 반영이 되서리..^^
암튼..이렇게 되면 느긋한 마음이 다시 급해지는 거지..
지각할 확율이 20%로 낮아진거거든!!!
하차하자마자.. 난 파란마스카라로 덥힌 눈썹을 휘날리며 정말 100미터 달리기 하듯 뛰었다~!
뛰면서 하느님도 중간에 쫌 찾고.. 부탁해용~감사해용~을 외치면서리..
하나님이 날 이쁘게 보셨는지 전철이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서있드라ㅛ.ㅛ 캬캬..
그리고 난 오늘 알았다..전철로 잠실에서 선릉까지는 정확히 7분40초쯤이 걸린다는걸!!
30분까지는 2분 남짓을 남겨놓고.. 회사를 향해 앞에있는 아줌마를 밀치며 또 열라 뛰었지..-..-;;;
다행이.. 아슬아슬 꼴인을 하게 된거야..ˇ..ˇγ
휴..암튼.. 또 하루 시작이다..
정말이지 여름에 뛰니까 무자게 덥다..-_-;;
담부턴 걸어당겨야 게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