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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3일째. 아직도 갈길은..ㅋㅋ   일기
조회: 2213 , 2012-03-08 01:01
오늘은 시간표를 마무리 지었다.

너무 피곤한 하루였고, 정말 지쳤다.

i`m tired.

오늘 공부하면서 든 생각은 좀 더 일찍 나올걸 왜 이렇게 어영부영 하다가 이제야 나온건지 정말 후회된다.

결코 많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막 전역해서 23,4살때처럼 어린얼굴도 없고, 형들이나 누나들한테 어리광도 부리는게 힘들다.

혼자서 지내는데 익숙해서 먼저 다가가는게 힘들고, 나를 드러내기가 힘이 든다.

시간이 차차 해결해 줄거라 믿지만 다들 짝을 이루어서 얘기하고 공부하고 밥을 먹는데, 나는 때때로 외롭다.

예전에는 이렇게 외로움을 타던 내가 아니었는데, 혼자 있었던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 것 같다.

또 아직은 영어로 알아듣기가 힘들다.

빨리 시간이 지나가서 들리고 더 잘 말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초조해 하지 말자. 하루하루 연습하고 또 공부하면 나아질거니까.

오늘도 수고했다. 푹자고 또 내일을 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