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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나의벗   미정
조회: 1521 , 2001-08-20 20:54






너와 나를 우리는 벗이라 불렀지?..












가끔가다 힘이들면 짐을조금씩 덜어주고...






너무나도 행복할땐 말없이 웃어주는....






그리고 슬플땐 눈물을 닦아주며 같이울던..







너에게 있어 난 그리고 나에게 있어 넌  평생같이할  벗이 었지...







그런 벗이였기에 나의 얼굴엔 언제나 미소가 자리잡고 있었어..







니가 없는빈자리로 인하여 이젠 씁쓸한 미소가 내게 남아있지만...






  


이젠 나의벗인 너를 천천히 놓아주도록 할께...







이제 너의짐을 내가 가져가려 하거든...








나의벗인 넌 뭐라 표현할수도 말할수도 없는 그런존재였어..

    






가끔씩 내가 힘들때 그때 잠깐 내곁에 살짝 다가와줄래?..







아니면 니가 힘들때 내게 다가와도 돼....









비록 예전처럼 지낼순 없지만.........











그래도 너와난......









벗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