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혼자서 고민만 했더라면 전화하지 못했을 거예요ㅠㅠ
번호를 찍어놓고도 전화를 못 걸겠어서
심호흡 후아후아 하면서
여러분들이 적어주신 댓글을 읽고, 또 읽고
용기내서 통화 버튼을 !
제가 우려했던 건
전화 연결에서 여러가지를 물어볼까봐 무서웠던 건데
별 거 안 물어보더라구요.
오늘이나 다음주 월요일에
연락 주신다고 하셨어요.
후아
큰 산 하나 넘었네요.
이제는 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후련하고
스스로가 대견합니다.
아마 다음 주부터 상담하게 될 것 같은데
기대 반 걱정 반이네요.
열심히 상담 받고 치료 받아야겠어요.
.
.
도와주신 울다 여러분들 모두 감사해요.
앞으로도 하나는 힘내어서
둘로 분열된 자아가 아닌
'하나'로서 살 수 있도록,
그리고 세상에 '하나'뿐인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울다 여러분들의 마음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