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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하나
다짐
deux.
조회: 2311 , 2012-04-04 23:46
지난 주 토요일인가,
그 때부터
호감 있는 오빠와
계속 카톡을 했다.
방금 전까지.
카톡을 하는 내내
누가 먼저 말을 꺼내나,
내심 줄다리기 하는 심정으로
이야길 했다.
못났다.
원래 이런 건가.
아무튼
그래도
꽤나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어리광도 부리구
이야기도 하구
그랬다.
그래도
카톡으론
적어도 아직
호구짓은 하지 않았다.
하
제발
내일
얼굴 보고
호구짓 하지 않기를.
부디.
-
그냥
자연스럽게만 대하자.
아직 서툴지만
조금씩 새어나가는 내 마음을
막지만 말자.
좋아하는 것을
들키자, 제발.
알았지?
막으려 하지 말고
돌리려 하지 말고
가리려 하지 말고
숨기려 하지 말고
속이려 하지 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마음 가는 대로.
부끄러우면
무뚝뚝한 척 하지 말고
그냥 부끄러운 모습 그대로.
.
.
제발.
Chrysalis
12.04.05
화이팅! 솔직하게 행동하면 그분도 마음을 활짝 열어주실 거에요.
또 한참을 살았다.
(12/04/09)
이게 정상적인 삶일까?
[6]
(12/04/06)
제발
(12/04/06)
>> 다짐
못된 습관
(12/04/04)
증거
(12/04/03)
어?
[1]
(1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