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릿속 생각들
1. 내일 뮤지컬 재밌었음 좋겠다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쇼케이스는 처음이라, 파워 블로거들이 온다는데 나도 끼게 되었다.
뮤지컬 오랜만인데.
연애가 하고픈 요즘 보고 또 맘속에 바람들면 곤란한데...훗
2. 서른이 되자 자신감이 급 하락곡선을 타며 추락한다.
오늘 처음 본 사람이 외모가 뛰어나서 맘만 먹으면 누구랑도 연애할 수 있겠다 한다. 사실 요즘 같으면 누구도 못 만나겠는데, 자신이 없는데,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말았다.
내 얼굴에 스치는 암울함을 들키지 말았어야 하는데,
며칠 전 들었던 애기엄마 소리를 난 분 명 히 기억하고 있다;;;;;;
서른이 되니까 애기엄마 소릴 듣는구나.
친구한테 말했더니 깔깔거리며 자긴 자주 듣는다며 뭐 빨리 결혼했으면 애 있을 나이지 한다.
내가 미혼이라고 하니 그 아줌마 엄청 미안해한다. 아닌 척 했지만 이미 가슴 한구석에서 뭔가 둑 무너져내렸다.
에잇~
3 나도 모르게 흘러간 가요들이 흥얼거려진다.
신곡 들으면 뭐해. 입에 안붙는걸.
슈퍼주니어 섹시프리앤싱글, jj프로젝트 바운스, 에프엑스 일렉트릭 쇼크 이런거 들으면 뭐해. 입에 안붙는걸.
왜 혼자 그대안의 블루 남녀버전 혼자 흥얼거리는건데 왜. 챙피해
4. 그래도 비 올때 테이의 시간은 향기를 남기고(?) 엥? 제목이 머더라? 맞나?
이봐이봐 기억이 이리 가물가물한다...-_-;;
40대 50대이신분들은 한참인 애가 별 소릴 다한다 하시겠지만 정말 전같지가 않다.
아름답게,,, 그래도 테이의 저런 아름다운 옛 노래가 생각나는 30대라 좋아라며 마무리하려구 했는데,,
머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