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李하나
 아무도 나를 혼내지 않아   deux.
조회: 2393 , 2012-08-03 16:32



내가 무슨 말을 하면 
꾸중을 듣거나
무시를 하거나
혼나거나
나쁜 일을 당할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엄마 외에는
아무에게도 
내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그 불순물들은
내 안에 
고스란히 쌓인다.




.
.


유아기의 생존 방식,
이라는 말이 가장 잘 들어맞는
내 내면의 일면.


혼날까봐 두려워하는 것.
혼나지 않을 행동만 하는 것.
혼날 행동은 하지 않는 것.


객관적 기준은 없다.
다만
'혼날 것 같은'
이다.

이게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