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 각오하고 있어...아니..준비하고 있어...
내일 내가 너한테 전화할꺼야..알아찌..?
그렇지만.."여보세요.."란 말만 듣고 끊을꺼야....왜냐하면..니가 너무 그리우니까..알아..?
나..너 미치도록 보고싶어..
나..정말 너 보고싶어서 미쳤나봐....가끔 내가 제정신이 아닌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나 그래...나..미쳤나봐..
너 보고싶어서..너 그리워서..미쳤나봐....
준비하고 있어..
목소리 잘 가다듬고....세상에서 제일로 멋진...내가 가장 좋아했던 목소리로....말해줘야해.
내가 실망하지 않게..
너의 목소리를 듣고 내가 눈물 흘리지 않게...나...너의 목소리 또렷히 기억할수 있게..
아주 큰 목소리로...아주 멋진 목소리로....
"여보세요...?"
아주 똑똑히 말해줘야해....알겠니..? 알겠니..?
나 몇번을 참았는지..몰라....공중전화 앞을 지날때마다....망살이고 참고...동전을 넣었다가 다시 꺼내고..내가 그러면 안되지..
참자..안돼..이러면 안돼.....그렇지만...나...내일.......내일 밤에...딱 한번만....정말 딱 한번만...
니 목소리들을래...약속할께...!! 한번만..!!
그러면..나 인줄알고...그러면..그 끊는 전화가 나인지 알겠지..? 느낌으로 알겠지..?
그러면..내게 니가 다시 전화해주겠니.?
잘지내느냐고...보고싶다고..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했다고....내게 니가 전화해주겠니..?
너무 큰욕심이니..? 그래...그러겠지..
넌 이미 나 생각 안하고 있겠지..
나 방금 너의 친구와.....48분동안 통화했다....몇달전이였다면...이런일 없었을텐데..
우리둘이...전화하니라고 다른사람..끼어들 자리 없었을텐데...니 친구 밉다...
니친구랑 애기할때면...니가 너무 그리워서 나 눈물이 나려고해...너와 얘기하고싶은데..
왜 내가 지금 대화하는 상대는 너의 친구인지...!! 왜 니가 아닌지..!!!
몰라..몰라...........나..결심했어...........내일 전화할꺼야~! 그럴꺼야~!
꼭 받아..받을때 까지 할꺼야...내가 한 전화라는거 모를꺼지..?
왜냐면..? 공중전화로 할꺼야..번호 다 뜨잖아..~! 그래도 느낌으로 알겠지..? 나라고...!!
나..세달이나 혼자 참았어..그럼 많이 참은거 아니니..?
응..?
나..너..너무 보고싶다...금요일에는 너와 닮은 사람봤는데....정말이지..너..보고싶어 미칠것같아..!!
바버똥구멍같은..놈...!!
내일.밤.........전화할께........목소리 멋지게 가다듬고 준비하고 있어...전화할꺼야..말했다..
전화 안받으면 받을때 까지 할꺼야....그럴꺼야.....이렇게라도 니 목소리 듣고싶으니까...
바보...바보...넌 바보야....
이렇게 예쁜날..이렇게 착한날..널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는데....바보바보..!!
내일 전화할께...기다려........................................보고싶어..................................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