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말해서 모든 계획은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
이 모든건............... 칫. 미워할수없는 이쁜후배녀석때문이다.
집에다 제대로 말을 안했는건지.. 밤새고 들어가서...두드려맞고 -_- 집을 뛰쳐나왔단다.
아....이모든건. 대장인 내 잘못으로 돌아왔다... 씨잉.....
하여튼..그렇게 한 녀석은 연락이 두절되었지.그러니 다들. 심숭생숭해지고.
바다가자는 말에.. 동의했던 오빠도. 시큰둥하고. 젠장.
어제. 점심때... 오빠가. 그럼 바다는 너무 멀고. 현풍으로 찾아오면.
놀아준단다...
캬아..이 얼마나 초초초 싸가지없는 말인지.. 놀아준단다..놀아준다네...
난 그래도 기뻤다. ㅜ.ㅜ
저녁에 우포늪으로 사진찍으러 가니까. 찾아오면 논다고..그래서 부랴부랴 아이들한테 연락했다.
물론 나 혼자가고싶었지만..그럼 너무 표시나니까...-_-
근데..잘되어가는데 현진이 오빠가 초를 쳤다. 오래 못논다고. 안가겠단다.젠장젠장.
모든건 엉망이 되고. 태양이오빠도.그럼. 공부한다고. 집에 틀어박히고.
할수없이...난..조아를 불러내. 맥주를 마시러 갔다.
맥주.마시다보니..조아가 현진이오빠를 부르란다. 집이 바로 가까우니.불렀다.
소주랑 폭탄주 하다가..내가 또 안좋은 상태가 되었다..
근데 현진이오빠한테 전화가 왓다.
전화내용인 즉. 태양이 오빠가. 지금 대화방에 있으니 들어오라고 했나보다.
현진이오빤 나랑 술마시고 있다고 하고.
곧 태양이오빠가. 문자가 들어왔는데. 완전 삐져서. 문자를 넣었다.. 보면 어이가 없는문자다.
근데. 웃기는건. 훗..... 대화방에 있다고 나한테 연락도 안한게 머 잘했다고 큰소린지.
일단. 상인동으로 오라고 전화를 했다.
온단다..'
내 솔직히.
그말에
하늘에서 폭죽이 터지고. 형형색색의 오색풍선이 날아오르고
비둘기때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기분이었다.
그 기분은... 내가 폭탄주 원샷을 하게 만들었다.
근데 잠시후. 차에 기름이 다 떨어졌다는 ........말도 안되는.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그땐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변명이었을거 같은..
그런 이유로. 못온단다.근데. 못온다는말을 하면서. 이상하게 화를 안낸다.
화만 내는 사람이 화를 안내니까 너무 신기했다.
내가 그의 말에 아랑곳 하지않고. 계속 무조건 오라고 나불댔는데도 불구하고.
화를 안냈다. 크흑.
그 뒤에. 일은.......도저히 못쓰겠다.
왜냐면...
심장이 찢어질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