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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76 , 2015-10-18 00:24 |
새로운 시작을 할거야.
오늘의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은
충분히 울었으니까 눈물 흘린만큼 잊어 잊어.
자신의 잣대만으로 남을 비하하고 평가하는 그 사람에게서 해방된 기쁜날이야.
오늘 샘이 그랬지.
'좀 독하게 살아야 실속차리는 거더라구요.
상처받지말고 그사람이 준거 돌려줘요.' 라고.
내 노동의 댓가가 결국 이정도밖에 안되는거였고
생각 이상으로 그사람은 정신상태가 이상한거고
난 휘둘릴 필요없어.
할만큼 해줬고 웃을만큼 웃어줬고 비위 맞춰줄만큼 충분히 했어.
물론 내 맡은 일에 충분히 잘 했다고 생각해.
십대때는 3년을 주기로 새로운 경험을 했지만
20대에는 매년- 매달- 매일- 순간순간- 많은 경험을 하는것같다.
난
사회에 뒤쳐지지 않은걸거라고 믿어..
나 스스로 너무 자존감이 낮아지면 안돼.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는다는 말이 있듯이
그래도 좋은사람 얻어가서 실패하지는 않은것 같아.
사람의 첫 인상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첫인상보다는 꾸준히 보여지는 인성도 중요하다는걸 알게됐어.
어른같지 않은 어른에게 시달렸던 지나간 선생님들
지금은 잘 살고있다고 하니
나도 이대로 주저하지 않고 보란듯이 행복할거니까 두고봐.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미안하지만 더이상 붙일 정도 없다.
안녕 빠염.ㅋ
질주[疾走]
15.10.18
오....ㅎㅎ 화이팅입니다. 고생하셨고요. 2407님에게 이세상 모든 복을 끌어다가 드리겠습니다. |
억지웃음
15.10.20
부족한 사람들 곁에 바즐님같은 분이 계셨다니 지나간 그들에게는 더 없는 인복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