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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
01.12.19
자신을 사랑하세요.
너무 상심마세요. 전 작년에 아줌마가 된 나이지만 님의 글을 보니 옛생각이 나서요...
저도 그런적이 있었거든요.
노력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나 자신만 더 비참해지는 것 같구.
그래서 그냥 마음을 넓게 가졌어요.
니들 하고 싶은대로 해라하구~
그리고 나 자신한테 더 신경을 썼어요.
혼자면 어때요? 당당하게 생활하면서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기도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대해보세요. 아마 얼마지 않아 친구들이 님을 이해하고 따르게 될거에요.
전 중학교,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때까지 그런 일들이 한두번씩은 다 있었더랬어요. 특히 대학때는 편입을 해서 1학기동안 같은 과 애들이랑 한 마디도 하지 않았죠. 그래서 늘 점심도 혼자 먹곤 했었는데...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니 나중에는 사람들이 저절로 따르더라구요. 그리고 그때 친하게 된 사람들과는 아직도 연락을 하고 지내구요... 모두 다른 지역에 살게 되었는데두요.
님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지리라 믿어요.
의연해지세요.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면서 아끼다보면 주위에서도 님을 사랑하고 아껴주게끔 되어있어요.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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