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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니
 불쌍한 사람..   미정
조회: 1334 , 2002-04-21 16:32
        그 사람은 성공을 바란다..
        성공하기 위해 학교생활.친구관계.돈.선배.공부. 모든게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정말 미친듯이 산다.
        하지만 성공에 여자는 아직 없는 사람이다..
        그 성공이란 목표에 난 없다..그걸 알면서도 다시 시작을 했다.
        그 사람도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고 했지만..난 남들과 다른 결말을 낼수 있으리라 자신있었다.
        내가 그 사람을 이해하고 있고..내가 욕심을 버리고 그 사람을 믿는다면..
        우린 다르리라..믿었다.
        
        하..ㅋㅋ 그런데 내가 그런마음을 가지는게 무슨 소용일까..
        내가 그 사람을 이해한다고 했을때..이해한다는 말을 듣고 그 사람이 내린 결정은
        그 사람의 일상에서 날 지워버렸다
        그는 아마 어디가서 여자친구같은것 없다고 말하겠지..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돼..
        여자 : 그냥 조금만..그렇게 무리하지 말고 조금만 내 생각..해주길 바래
        
        내 맘은 그거였는데..이해한다..신경쓰지 마라..그 말을 그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받아들일수 있는건지..웃음이 난다..
        그 사람의 삶속엔..이미 내 자리가 없는데..내가 이렇게 발버둥치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단지 외로움을 달래는 정도겠지..
        
        젠장..또다시 받지 못할 사랑을 하고 있다..
        
        왜 남자들은 여자가 심각한 얘기..진짜 속내 얘기를 할라치면..
        말을 끊는다..더이상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귀찮다는 듯이 다음에 얘기하자고 한다..
        난 정말 내가 하고 싶은말을 다 하지도 못했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내가 그런 취급을 받을줄 알았지만..
        지금 내가 그 사람 옆에 서있는 의미가 어디에 있을까..
        그런다고 그 사람이 내가 바라는 사랑을 언젠가 주는것도 아닌데..
        
       그 사람은 진짜 성공의 의미가 돈에 있다고 생각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