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이상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이 감정에 빠져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후회했습니다..
절대로 이 막연한 감정으로 후회할일따위를 남겨서는 안됩니다
나이차이는 15살에..
뭣보다 나같은 여자는 쳐다도 안볼 사람입니다..ㅡ_ㅡ;;;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할수도 있다는걸 다시 한번 배울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그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하면 왠지 저도 참 기분이 좋을것 같네요..
이런 감정은 그 사람을 만날때마다 언제나 한번씩 열이 나듯이 스쳤던 감정들입니다
언제가 바로 잊혀져버렸던 감정이니까..흔들릴것은 없습니다..
가끔 그 사람이 외로울때 안아주고싶은 감정이 들기도 하지만..
그건 내가 아닐꺼라는 걸 알기에 감히 상상하지 않습니다
더 좋은 사람이 감싸줬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그 사람 덕분에 내가 역시 여자였구나..라는 생각에..쓴웃음이 나네요..
내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서..
역시 그 남자 앞에서는 예쁘게 보이고 싶고..왜 그런 바보같은 말들을 했을까 후회도 되고..
그런 사소한 후회나 감정들이..참..우습죠..
왜 꼭 예쁘게 보이고 싶으면 그날따라 옷을 왜 그리 촌스럽고..머리랑 화장은 그렇게 엉망으로 보이는지..
좀 더 기억에 남는 좋은 말들을 해주고 싶었는데..
왜 그런 말들밖에 하지 못했을까...바보같은 후회만 잔뜩 남기고...
이제 언제 볼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 사람..만의 체취가...생각이 나지 않아 답답하네요..
기분좋은 느낌이었는데...우유..? 아기냄새같기도 하고..
이런 감정들이 어떤 거라고 함부로 말하고 싶지 않네요
내가 확정짓는다면 분명 불행해질지도 모르니까요..
또다시 한순간 열이 올라 내가 잠시 착각하고 있었던 스치는 감정일지도 모릅니다..
또다시 잊혀질껍니다..제발 그렇게 되길..
계속 그 사람 생각에만 사로잡히게 되질 않길...
자꾸 보고싶어하질 않길...
보고싶어도...볼 수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