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비가오는소리에 잠을 설쳤다..
비오는소리는 잘들리는데.. 사람들이 말하는건 왜 잘 들리지 않는걸까?
저번에 일을하는데 같이 일하시던 할머님이 나를 부르셨다고 하는데..
난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욕을 먹었다..
다른욕은 다 참을수 있었는데... 참을수 없는말이 있었다..
"너 귀 먹었냐?" 이러는데 갑자기 나도 모르게 흥분을 했다..
빌어먹을 .. 예상은 했지만 막상 이렇게 겪어보니.. 기분이 영 아니다..
잠을 잘때도 ' 윙 윙 ' 거리는 소리를 듣는다 익숙해질만 하면 더 커져만 가는 그소리..
이제 그소리가 무섭다... 이런 지옥과도 같은 소릴 도데체 언제까지 들으며 살아야할까?
평생..? 그렇게 이해해주는 친구들도 별로 없고...
친구들과 대화를 할때 온 정신을 귀에 퍼붓는다..
긴장이 풀려버리면... 멍하니 앞만 보고 가는 멍청한 사람처럼 행동하고...
항상 불공평한 세상을 언제까지 살아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