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한국이...축구를 해서 2:0으로 이긴날...
그런데..나는 왜이런지 모르겠다
....집으로 걸려온...전화.....
그...여자......
그...목소리...
"아빠있니?"
"........."
목소리가 안나온다...
목이 꽉 매여온다..
겨우 아빠눈치 살피며..
수화기를 건네주고...
다정스런 아빠의 목소리와 ,,,,그여자의 목소리가....
그리고 얼마전 보았던...그여자의 실루엣이...
내눈동자속을 헤집고 다녔다..
아빠는 왜 그리도 다정하던지...
한국이 골을 떠뜨렸는데도...
정신은 온통..그여자와 아빠에게로 가있었다...
아빠는 아무일없었다는듯...축구를 보고있었다..
아빠는 내가 그여자를 안다는것을 모르겠지....?
하지만 나는 알고있어요...아빠....
..........목이 매여와요.....지금 이순간에도...
도무지..........남자친구가.....바람피우는거...하고는 차원이다른....이느낌....
할말이 없어지는......나만 우울한날.....
하.......
도데체 나보고........이럴때 ....어떻게 하란말인가?
....나는 .....너무 싫다.....그여자가..그리고...아빠가....
...........배신감.............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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