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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그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나용서해주라...   미정
조회: 2518 , 2002-06-05 02:02
참 힘든 세상이지?...

어쩜 세상은 이렇게도 도와주질 않니?...

가끔 니가 생각이 나...

글쎄다...

우린 너무 큰죄를 지었나봐...

그누구도 우리를 용서할수 없겠지?...

그래 나 자신도차도 용서할수 없으니말이야...

너무 아프다...

너랑 나 똑같이 받아야하는 죄가...

지금 내곁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니가 아니지...

그래...

우리는 끝난거지...

아주 예전부터 시작되서는 안되는건데...

서로의 잘못으로 시작했고...

서로의 잘못으로 끝난거야...

나?...

지금너무 행복하다...

그래서 또 넘 두려워...

그사람...

아무것도 모르거든...

그리고 또 말하고 싶지도 않고...

나 너무 나쁘지?...

근데 나 이해할수 있지?...

너라면 이해할거라고 생각해...

나 너무 한다...그치?...

니가 이해할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야...

가끔 니가 생각날때마다 그 죄가 생각이나서

더 힘들어...

평생가도 잊지못할...

용서 받지못할 그죄...

근데 나 놔주라...

나 그사람 이제는 놓치고 싶지가  않아...

그사람...

정말 내가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단어를 입에서 나오게 한 사람이거든...

그사람한테 더이상은 실망주고 싶지않아...

나 정말 그사람없음 이제는 안될것 같아...

정말 미안해...

이제는 니 생각 안나길...

정말 이제는 너 잊기를...

그리고 그죄...

그죄도 잊기를...

비록 용서받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것으로 끝나기를...

한번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냥 이렇게 행복하게 놔주길...

정말 나 용서해주라...

정말 미안해...



Bohemian   02.06.05 아마도..

그렇겠죠..?
아마도..
...